[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아시아옵틱스는 2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지정맥 인식장치 전용렌즈 개발 국책과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 국책과제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지정맥 인식용 렌즈의 소형화 및 초근거리 촬영 성능 향상에 성공했다. 회사는 초기 계획했던 기술개발 목표를 100% 달성하며 △MTF(변조전달함수) △화각 △탈거력 △신뢰성 △촬영 이미지 해상도 평가 등 5개의 정량적 목표항목을 모두 만족했다. 이와 함께 국책과제 수행 중 '고화소 소형 매크로 광학계' 특허 출원도 성공했다.
지정맥 인식은 사람의 혈관 중 손가락 정맥에 근적외선을 투시함으로써 정맥 패턴을 정확하게 인증하는 기술이다. 지문이나 피부가 아닌 정맥혈관을 인식하는 방식이며 위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존 생체기술 중 최고 보안성을 지닌 방법으로 꼽힌다.
이번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코아시아옵틱스는 소형화 및 초근거리 촬영 기술 등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는 상용화된 기존 지정맥 인식장치는 대부분 해외 고가 렌즈를 사용하는 만큼 코아시아옵틱스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 측은 “기존 초소형 렌즈는 주로 원거리 초점을 기준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30mm(밀리미터) 이내 초근거리에서는 광특성이 저하되며 선명한 이미지 획득이 어려웠다”며 “이번에 개발 완료한 기술을 지정맥 인식장치에 적용할 경우 보다 선명한 이미지 촬영과 장치 소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은행의 ATM(현금자동입출금기), 공항 출입국 및 관공서 출입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보안 분야에서 적용처를 늘려나갈 것”이라며 “스마트폰용 외에도 전장용, 의료용, XR(확장현실)·VR(가상현실)기기용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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