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이집트와 더 나은 미래 향해 협력"…‘한-이집트 라운드 테이블’ 개최

산업·IT 입력 2022-01-21 00:30: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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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이집트경제인연합회(EBA),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20일 오후(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대한상의와 EBA2019년 설립된 민간경제협력위원회(-이집트 경협위)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을 확대해왔다. ‘-이집트 온라인 비즈니스 포럼’, ‘이집트 투자환경 웨비나공동개최 등 양국 민간경협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것.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무스타파 마드불리(Mostafa Madbouly) 이집트 총리가 직접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한국 정상의 이집트 방문은 16년 만이다.

 

이날 주시보 한-이집트 경협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집트는 중동, 아프리카, 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이며 물류의 중심지로 공급망 안정에 매우 중요한 곳이라면서 한국의 자본과 기술이 이집트 지역의 물류망과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기회가 더 많아진다면 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 위원장은 지금은 양국 간 협력의 깊이와 폭이 확대되어야 할 시기라며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한-이집트 경제협력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집트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경제규모가 사우디, 이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국가이고 1억명이 넘는 인구의 60%이상이 청년이라 잠재성이 크다. 또한 이집트는 전 세계 해상 물동량의 약 10%가 통과하는 수에즈 운하를 통해 아프리카와 중동, 유럽을 연결하는 물류중심국으로 수출강국인 한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미래·그린산업 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양국 간 지속가능한 경제협력과 기후변화 공동대응, 친환경 인프라 확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본 세션에 이어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무역협력 강화 및 그린비즈니스협력 양해각서 및 의향서 체결식도 진행됐다.

 

강석구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올해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를 이집트에서 개최하기로 한 만큼 친환경 성장과 산업다변화를 모색하는 이집트와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적기라면서 오늘 행사는 변화하는 이집트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협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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