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반등에 네카오↑…투심 개선되나

증권 입력 2022-01-12 21:14:53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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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양적긴축 완화 발언에 일제히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나스닥 지수가 크게 오르자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대표 인터넷 기술주도 상승하며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11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양적 긴축 시행 시기에 대해 ‘아마도 올해 말’이 될 것이라며 결정까진 여러 번의 회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상반기 내로 시행될 것이라던 조기 양적 긴축 우려가 완화되자 시중 유동성과 금리 영향을 많이 받는 나스닥지수가 1.41% 급등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최근 주가 급락세를 겪었던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대형 기술주도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3.13% 오른 34만5,500원에, 카카오는 2.32% 오른 9만7,2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다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모두 지난해 4분기 고점 대비 높은 하락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카카오 주가는 이 기간에 38% 내리며 주주들은 여전히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대규모 성과급 증가와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모빌리티 사업부의 약진에 시장 기대치를 21%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 점도 주가에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4분기를 저점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최저가 매수 전략, 이른바 ‘바텀피싱(Bottom Fishing)’에 나서라고 조언했습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한 투자심리는 4분기 실적발표와 3월 대통령선거를 저점으로 빅테크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본격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는 올해에도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토큰), 핀테크 가치 상승으로 지속해야 하며 카카오와 크래프톤을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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