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성의 날씨와 경제] “신재생에너지 확충이 필요하다”

경제 입력 2022-01-10 20:02:15 정훈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앵커]

작년 11월에 국제에너지 기구는 ‘세계 에너지 전망 2021’ 특별판을 통해 세계 각국이 청정 에너지 전환을 어느 정도 이루었는지, 그리고 1.5 °C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얼마나 더 많은 청정에너지 확보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러 자료들을 제공했는데요. 국제에너지기구는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 배치를 두 배로 늘리기 위한 대규모 추가 증설이 필요하다고 했는데요. 특히 수용 가능한 경우 원자력 사용을 포함한 탄소 저배출 발전의 확장 등을 통해 에너지 믹스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래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에너지정책 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이웨더 반기성 센터장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러니까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해서는 저탄소 에너지 사용을 늘려야 한다는 거지요?

 

[반기성 센터장]

그렇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세계가 1.5 °C로 정상 궤도에 오르게 하려면 2030년까지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 및 인프라에 대한 연간 투자가 거의 4조 달러로 급증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자본의 흐름을 가속화해야 하는데요. 에너지 투자는 민간 개발자와 소비자, 금융업자가 정부가 정한 시장 신호와 정책에 대응해 수행해 나가되 국제개발은행이나 대규모 기후금융 등이 보장을 해 주어 투자자들의 투자를 촉진하게 해야 합니다.

다만 2021년에 세계적으로 발생한 극단적인 기후재앙으로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위험이 증가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전세계 전기 네트워크의 약 4분의 1이 파괴적인 사이클론의 위험에 직면해 있고, 해안에 설치된 풍력발전소의 10% 이상이 심각한 해안 홍수에 노출되기 쉽고, 담수 냉각 화력발전소의 3분의 1이 물 스트레스가 높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폭염등도 스마트그리드와 열발전소의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국제에너지기구는 재난 발생후 에너지 시스템의 복원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합니다.

 

[앵커]

현재 전 세계가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증설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반기성 센터장]

그렇습니다. 작년 12월 2일에 국제에너지 기구는 ‘2021년 재생에너지 및 2026년 분석 및 예측’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국제에너지 기구는 현재 신재생에너지 증설이 매년 새로운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지만 26차 당사국총회에서 논의된 더 강력한 정책과 기후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주요 부문에 걸쳐 더 빠른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하는데요.

보고서에서는 태양 전지판, 풍력 터빈, 그리고 다른 재생 가능한 기술로부터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의 능력은 2021년에 새로운 설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되면서, 앞으로 몇 년 동안 가속화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국제에너지기구 연례 재생에너지 시장보고서 최신호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과 풍력터빈 제작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 비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신재생전력 용량 추가는 290기가와트(GW)로 종전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구요. 그리고 2026년까지 전 지구 신재생 가능 전력 용량은 2020년 수준에서 60% 이상 증가하면서 현재 화석 연료와 핵을 합친 총 세계 전력 용량에 해당하는 4,800 GW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2026년까지 전 세계 전력 용량 증가의 거의 95%가 신재생에너지로 충당될 것이며, 이 중 태양광 발전이 절반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2021년부터 2026년까지의 기간 동안 추가된 신재생에너지 가능 용량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보다 50%가 늘어날 것이라는 거지요.

 

[앵커]

세계적으로 2021년에 기록적인 신재생에너지의 증설이 있었다고 했는데 어느 나라가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지요?

 

[반기성 센터장]

보고서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성장은 2015-2020 기간에 비해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중국의 경우 현재 목표인 2030년보다 4년 빠른 2026년에 총 풍력 및 태양광 용량이 1200 GW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구요.

인도는 2015~2020년 대비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신규 설치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나 성장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의 배치도 지난 5년 동안 비해 상당히 빨라지고 있는데요. 이 네 국가의 시장은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용량 확장의 80%를 차지합니다.

태양광 발전은 2021년 용량 추가가 17% 증가해 거의 160GW라는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신재생 전력 성장의 최강자이구요. 2021년에 육상 풍력은 2015-20년 기간보다 평균 거의 1/4 더 증가했는데요. 총 해상 풍력 용량은 2026년까지 3배 이상으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에서 태양광과 풍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바이오연료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2021년 전 세계 바이오연료 수요는 2019년 수준을 넘어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의 감소에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바이오 연료에 대한 수요는 2026년까지 급증할 것이며, 아시아는 신규 생산의 거의 30%를 차지할 것이며, 인도는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에탄올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에너지비율이 7% 이하로 아직은 매우 적은데요. 그러나 탄소중립을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봅니다. 정부에서 2050년에 신재생에너지의 에너지비율을 70%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한만큼 지금부터라도 신재생에너지 확충을 위한 설비는 물론 다양한 인프라까지 매칭되는 제도 및 정책을 시행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정훈규 기자 부동산부

cargo29@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