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줄면서 지난달 전산업생산이 1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10월 전산업생산 지수가 110.8로 지난달보다 1.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업종별로는 광공업 생산이 3% 감소해 지난해 5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자동차, 1차금속의 생산이 줄면서 제조업 생산도 3.1% 줄었습니다.
금융상품 거래 감소와 주가 하락 등으로 서비스업 생산 역시 0.3% 줄었고, 공공행정은 8.9% 줄면서 2013년 3월 이후 최대 폭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통계청은 "국내 코로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고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하방 요인도 있어 향후 경기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본다"고 진단했습니다./dalov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