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삼성병원, 항암치료 환자 맞춤형 보습제 성과

산업·IT 입력 2021-11-30 11:31:09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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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미지움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아모레퍼시픽이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연구한 결과가 피부과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0년째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해오고 있는 아모레포시픽은 항암치료 환자의 피부 건조증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개발하고, 맞춤형 보습제의 효과를 규명했다. 해당 내용은 국제 피부과학 분야에서 저명한 '미국피부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7년 전 함암치료를 받는 환자의 피부 건조와 가려움의 원인을 찾고, 맞춤형 보습제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공동 연구팀은 고함량 세라마이드를 포함한 맞춤형 보습제품을 개발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해 건조증상을 완화할 수 있음을 밝혀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프리메라'는 해당 연구에 쓰인 고함량 세라마이드 처방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아모레퍼시픽은 항암치료 중 경험하는 피부·모발의 변화를 연구하며 치료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 필요한 제품들을 개발 중”이라며 “이번 공동 연구 성과도 암 환자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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