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백두대간권 등 3개 초광역 권역 71개 사업…9조 1,521억원 투자

전국 입력 2021-11-18 12:21:54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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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안권 및 내륙권 발전종합계획(2021~2030)’변경 결정‧고시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사진=강원도]

[춘천=강원순 기자]강원도는 '동‧서‧남해안권 및 내륙권 발전특별법'(이하 '해안내륙발전법')에 따라 국토부와 권역별 시도지사가 공동으로 수립한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 3개 권역(백두대간권, 내륙첨단산업권, 동해안권)에 2030년 까지 총 71개 사업, 9조 1,52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로 인해, 지역에 생산유발효과 10조 9,974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조 8,101억원과 8만 39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결과는 해안내륙발전법의 시효 연장(‘20→’30년) 반영으로 향후 10년 간 새로운 비전과 발전 전략 모색을 위해 시‧군과 수요조사를 거쳐 초광역협력사업을 기획하고 개별 사업성 검토 후 각 권역별로 시도지사와 공동으로 국토부에 제출 후 관계부처 협의, 국토정책위원회 심의에 적극 대응해 온 결과물이다.  


국토교통부는 강원도를 포함한 5개 초광역권(2개 해안권 및 3개 내륙권)의 미래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고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강원도가 주관 수립한 백두대간권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그린벨트'를 비전으로 국토의 중심 생태축인 백두대간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경쟁력 확보를 위해 태백, 홍천 등 해당권역 5개 시군에 23개 사업 총 7,933억 원 규모의 재정이 반영된다.


중점 추진 핵심사업 8개 중 '백두대간권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은 국토부 해안내륙권발전 신규사업으로 선정 추진 중이며, '국도 31호선(인제~인제스피디움)개량 사업'은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어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 국가 혁신성장 선도지역'을 비전으로 한 내륙첨단산업권(충북 주관)은 첨단산업의 중심이자 지역자산 기반 문화관광의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도내 원주를 비롯한 횡성, 영월 등 3개 시군에 21개 사업 총 1조 5,952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미래지향 과학기술 인프라 조성을 위해 초소형 전기차 부품개발 기반을 구축하고, 문화관광 거점 확충을 위해 내륙첨단산업권 관광도로를 조성하는 등 미래신산업 혁신과 역사․문화 관광권 선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동해안권(경북 주관)은 6개 시군(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에 총 사업비 6조 7,636억 원, 27개 사업이 반영됐으며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환동해 블루 파워벨트 조성'을 제시하고 있다.


최문순 도지사는 "시‧군 단독 현안사업 위주인 기존계획과 달리, 초광역협력이 가능하고 실제 추진가능성이 높은 사업들 위주로 변경계획을 수립한 만큼, 향후 해당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도내 시군은 물론 타 시도와도 협력하여 직접적인 국비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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