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정비사업 82% 대형 건설사…‘브랜드 타운’ 탈바꿈

부동산 입력 2021-11-09 14:07:12 정훈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최근 지역 중심부에 자리 잡은 도심 곳곳이 대규모 정비사업과 함께 새 단장에 나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국내서 손꼽히는 대형 건설사들이 정비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지역 일대가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하는 모습이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월~12월) 전국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는 총 5만7,215가구로, 이 중 약 81.82%(4만6,814가구)에 달하는 물량(컨소시엄 포함)의 시공을 올해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 자리한 대형 건설사가 맡았다.


코로나19 등의 여파에 해외 사업 진행이 어려워진 대형 건설사들이 국내 정비사업으로 눈을 돌리면서, 정비사업 내 브랜드 아파트의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대규모 정비사업의 경우 한 건으로도 건설사들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아 대형 건설사들의 신규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 대규모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지역 일대에는 높은 기대감이 쏠리며 프리미엄이 선반영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한창인 경기 광명뉴타운 일대의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20년 5월 분양)’ 전용면적 84㎡ 입주권의 경우 지난 9월 12억1,050만원에 거래됐다. 전년동월 동일 면적 입주권의 최고 거래액 9억4,050만원과 비교하면 일년 만에 약 2억7,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 일대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등 총 15구역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으로 대부분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인지도 높은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았다. 현재까지 약 4,500여 가구가 분양을 마쳤으며,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일대는 총 3만2,000여 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나게 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다소 저평가 받던 지역 내 도심 일대가 정비사업과 함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면서, 지역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고 인근 단지의 가격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르몬트로 광명' 투시도.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연내 분양을 앞둔 브랜드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달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베르몬트로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26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에서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노선을 통해 가산디지털단지, 고속터미널, 강남구청 등으로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 인근에 위치한 광명역에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계획되어 있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신안산선은 안산·시흥~광명~여의도를 잇는 노선으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25분만에 이동이 가능해져 광명에서 서울까지 이동 시간도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이 밖에 올해 2월 광명~서울 고속도로 구간의 지하화가 확정되면서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이달 중 부산광역시 남구에서 대연2구역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로변을 건너지 않고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연포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 아파트다. 해연중, 부산세무고, 부산중앙고 및 남천역 최대 입시학원가가 가까워 교육 인프라가 우수하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못골역 역세권 아파트이며, 인접한 수영로와 번영로 등의 도로망을 이용해 부산시내외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부산남구청, 남구보건소, 남부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이 가깝게 위치하고 있고, 부산 문화회관과 부산박물관 등 문화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49세대로 이중 조합원 분양물량을 제외한 144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1동 일원에서 학익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학익 SK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581가구 규모로 이 중 1,215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을 이용해 지하철 1·4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등 환승이 가능하고, 향후 수인분당선 학익역(‘24년 개통 예정)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홈플러스 인하점,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연학초, 인주중, 학익고 등 다수의 교육시설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정훈규 기자 부동산부

cargo29@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