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플러스] 최유진 원장 “강소기업 발굴해 판로개척”

경제 입력 2021-10-21 19:45:59 정창신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앵커] 

오늘(21일) 국가브랜드진흥원 주최로 ‘2021 국가브랜드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국내외에서 국격을 높인 배구선수 김연경, 소프라노 조수미씨 등이 ‘국가브랜드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는 분이죠. 국가브랜드진흥원 최유진 원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유진 원장]

네. 안녕하세요.

 

[앵커]

원장님. 일단 시청자분들께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유진 원장]

국가브랜드진흥원은 국가브랜드 현황을 파악하기위한 연구 및 정책방향을 자문하는 문체부 산하에 있는 연구기관입니다.

 

[앵커]

국가브랜드라는 게 좀 막연하거든요. 구체적으로 어떤 개념입니다. 또 어떻게 하면 국가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건가요.

 

[최유진 원장]

국기브랜드는 영어로 Nation brand 라 하는데 national brand 와 country brand 같이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와는 다릅니다. 대한민국, 태극기, 애국가 같이 한 국가의 명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아. 그런 차이가 있군요.

 

[최유진 원장]

네. 국가 브랜드가 제품의 프리미엄이 될 수 도 있고 디스카운트가 될 수 도 있습니다.

국가브랜드가 어떤 제품에 붙어서 제품의 가치가 떨어지면 디스카운트, 올라가면 프리미엄이 되는 것이지요. 국가브랜드가 올라가면 경제적인 가치, 사회적인 가치 또한 국제정치적으로도 가치상승이 있습니다.

과거 10년 전만해도 우리나라 국가 브랜드가 국가를 대표하는 기업 브랜드에 비해 현저히 낮았지요. 원산지 증명을 할수록 소비자들이 낮게 평가를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같은 디자인의 치약을 10개를 준비해서 미국 스위스 프랑스 방글라데시 인도러시아 등의 국기를 꽃아 원산지 표시를 한 후 각기 다른 가격표를 치약위에 올려놓는 실험을 해보면 가격 프리미엄을 알아보는 시험이 가능합니다. Made in 스위스 치약이 Made in 방글라데시 치약과 비교했을 때 높은 가격이 측정될 것을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시험으로 국가브랜드 파워와 가격 프리미엄이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긍정적 가치를 가진 국가는 브랜드 프리미엄을, 반대로 문제가 많은 부정적 가치를 가진 나라는 국가브랜드 디스카운트를 가지게 됩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국가브랜드 프리미엄을 가지는 나라로 변모했고 그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우리 국민이나 정부가 기업을 벤치마킹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인 여러분 덕에 우리가 해외에서 대우를 받고 경쟁력도 더 많이 갖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진흥원에서는 우리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서 '국가 브랜드 가치평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연구입니까. 우리 브랜드 가치는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최유진 원장]

저희는 코트라에 도움을 받아 전세계 60개국에 설문지를 보냅니다.

아시아 대양주, 미주, 중동 아프리카를 국가브랜드 파워 구성요인별로 한국과 비교하여 최종 30위를 발표합니다. 올해 브랜드파워 순위는 작년 8위에서 2단계 상승한 6위 국가브랜드 가치평가 순위는 3년 연속 9위라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앵커]

마침 오늘 국가브랜드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오늘 수상한 분들의 면면을 보면 우리 국격을 높이는데 한 몫 한 분들입니다. 어떤 분들이 어떤 배경에서 선정됐는지 궁금합니다. 소개 좀 해주시죠.

 

[최유진 원장]

저희는 12분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을 모시고 국가브랜드 가치의 기여도, 대내외 인지도, 대외적 영향력, 확산 가능성 이렇게 4개의 선정지표에 각각의 가중치를 더해서 엄선된 분들을 선정합니다.

역대 수상자들을 살펴보면 김연아, 김수현, 이민호, 박인비 전년도엔 손흥민 선수까지.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한 그야말로 래전드 스타들의 스타지요.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전 세계에 확산시켜 온 분들과 함께 발전해온 어워즈여서 저 역시 뿌듯합니다.

올해는 스포츠 부문에는 김연경 선수, 예술부문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문화에는 부산국제영화제, 기업에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수상하였습니다.


김연경은 2021년 국제배구연맹에서 선정한 the one & only 그야말로 유일무이한 선수입니다. 5개의 아시아선수권대회메달, 3개의 아시아게임메달, 3개의 유럽선수권대회 메달, 3번의 올림픽참가 등 개인적인 공로도 인정하지만, 이번 올림픽을 통해 보여준 팀내의 헌신과 또 리더십, 교과서에 나오는 온갖 리더의 유형을 보여주며 전세계인들을 감동 시킨 선수입니다. 또한 전세계 배구선수 중에 SNS 팔로우가 가장 많은 스타 선수들의 My 스타입니다.


현대자동차 그중에서도 인도법인을 선정하게 된 데에는, 인도 자동차 내수시장 SUV 1등 점유율의 우수한 실적뿐만이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에 있어 한국산 진단 테스트기를 업계 최초로 기부해 자사 및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제고한 것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현지화된 특화 모델의 생산, 현지 고용을 통한 협력 그리고 자동차 기업임에도 안전 및 보건의료 캠페인을 통해 기업은 물론이고 국가브랜드 역시 위상을 드높였다 하겠습니다.

민간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수미씨는 음악계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늘 함께하는 분이시지요. 동양인 최초로 6개 국제콩쿠르 대회를 석권하고, 세계 5대 오페라극장에서 동양인 최초로 주연을 맡아 프리마돈나로 이름을 올리고, 이탈리아에서 황금기러기상, 국제푸치니상을 받은 것도 인정되었지만.

광복절·올림픽·월드컵 등 국가행사에 봉사해온 지난 30여년 간의 헌신의 모습은 저희 선정위원회 만장일치로 상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음악과 과학기술과의 다양하게 접목하는 미래공연 산업 플랫폼 분야에 대해 연구와 강의를 시작합니다. 과학과 예술의 만남 또 하나의 최초를 만드실 것 같아 기대됩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제를 통해 한국영화를 소개하고, 세계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더 나아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5대 영화제로 발돋음 했습니다. 해마다 10월이면 전세계에서 영화 출품과 상영을 위해 영화관계자들이 부산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지역축제를 세계화한 성공적인 케이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 영화제를 통해 부산이라는 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리고 부산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였지요. 해변에 앉아 관객, 배우, 감독 등이 모여 소통의 장을 만드는 등 세계 영화제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습니다. 그간 알려지지 않은 노력과 봉사를 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매년 국회에서 진행해온 컨퍼런스를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시상식으로 열리게 되어 너무나 안타까웠지만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앞으로 할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요.

 

[최유진 원장]

국가브랜드 진흥원은 한국의 강소기업을 발굴하여 그 제품들을 브랜딩 마케팅 포지셔닝하여 제품 판로를 찾아내는 새로운 일을 시작합니다.

우선 올해 11월부터 중국 문화관광부 산하기관인 중국 국가대외문화교역기지와 국가 판권기지와 협력하여 상해에서 제품들을 전시하고 라이브커머스에서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인도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우리 국가브랜드를 높이는데 앞으로도 애써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활약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최유진 원장]

네. 감사합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정창신 기자 경제산업부

csjung@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