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브랜드진흥원, ‘Korea’ 국가 브랜드 파워지수 39개국 중 6위

경제 입력 2021-10-21 14:00: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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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랜드가치 2.7조 달러…8위 기록

김연경 선수가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2021 국가브랜드대상'을 받고 있다. [사진=국가브랜드진흥원]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올해 국가 브랜드 가치평가 조사 결과 한국의 국가 브랜드 파워는 전체 39개국 중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21일 진행된 ‘2021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국가 브랜드 파워에 브랜드 수익액을 곱해 산출되는 국가 브랜드 가치는 전체 39개국 중 약 2조7,000억 달러의 가치를 보이며 8위로 평가됐다. 1위는 미국이 약 14조9,000억 달러로 평가됐고, 독일이 약 10조3,000억 달러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약 4조6,000억 달러로 영국이 뒤를 이었다.

 

국가 브랜드 파워에 대한 각 평가 항목별 세부 결과를 살펴보면, 한국은 심리적 친근도가 전체 39개국 중 14위로 평가됐다. 심리적 친근도를 구성하는 여러 요인 중 ‘현재 관계’ 항목이 1위를 차지해 세계시장에서 한국에 대한 친근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 항목에서는 지난 2020년 9위에서 4단계 상승한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브랜드 전략 주체인 정부, 기업, 민간단체, 국민 중에서는 국민이 3위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기업의 역할 또한 4위를 차지해 한국 국민과 기업이 해외에서 높게 평가되며 한국 국가 브랜드 파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이 발표한 국가 브랜드 가치 모델은 세계 50개국 1,600여 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심리적 친근도, 국가 브랜드 활동주체 평가 결과와 국가경쟁력지수, 각 국가의 제품 및 서비스 수출액 등을 반영하여 산출됐다.

 

한편,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는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스포츠 부문에 배구선수 김연경, 예술 부문 소프라노 조수미, 문화 부문 부산국제영화제, 기업 부문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2021 국가브랜드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김연아, 방송인 럭키와 알베르토 등은 축하인사와 함께 국가브랜드에 대해 얘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최유진 국가브랜드진흥원장은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 시켜온 분들과 함께 발전해온 어워즈여서 뿌듯하다"면서 "내년에는 코로나19도 안정되고 수출이 증대돼 국가브랜드 가치가 한단계 더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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