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출시…첫 온라인 판매
[앵커] 현대자동차가 경형SUV 캐스퍼를 오늘 공식 출시했습니다. ‘상생형 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위탁생산되는 첫 차량인데요. 온라인 직접 판매방식도 새롭게 도입됐습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생산·판매 방식을 도입한 경형SUV 캐스퍼가 오늘 공식 출시됐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운전석 시트가 앞으로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 기능입니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이 기술로 실내 공간의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2열 시트도 최대 160㎜ 앞뒤로 이동하고 39도까지 젖혀 ‘차박’의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캐스퍼 기본 모델은 1.0 MPI 엔진이 들어갑니다.
최고출력 76마력과 최대토크 9.7kgf.m의 힘을 갖췄고 연비는 14.3㎞입니다.
고성능 선택사양인 ‘캐스퍼 액티브’는 1.0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을 20마력이상 높였습니다.
[인터뷰] 여환채 / 현대차 국내상품운영팀 책임매니저
“00:03 가장 기본트림에서도 첨단운전보조시스템 ‘ADAS’와 앞좌석 센터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캐스퍼는 현대차그룹의 차 중 처음으로 직접 판매됩니다.
그간 노조가 비대면 판매를 반대해왔지만 캐스퍼는 GGM에서 위탁 생산되기 때문에 노사 단체협약을 피할 수 있던 겁니다.
이에 따라 캐스퍼는 기존 대리점 대신 전용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차량 인수는 고객이 직접 지정한 장소나 공식 인도장으로 운영되는 블루핸즈와 용품시공 가맹점에서 이뤄집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경기도 용인 쇼룸을 시작으로 전국에 29개 상설전시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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