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 장준용 총재 “섬김의 자세로 변화와 혁신 이루겠다”

전국 입력 2021-09-28 20:14:38 수정 2021-09-28 20:19:42 김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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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수 확장, 환경정화, LCIF 기금 확대 등 활동 펼칠 것

지난 7월 5일 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 총재 사무실에서 주형규 직전총재(왼쪽)가 장준용 부산지구 총재에게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

[부산=김서영기자] “현재의 나를 있게 만들어 준분들은 장애인입니다. 그들과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봉사의 간절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들로 인해 부의 가치와 나눔의 미학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이켜 볼 수 있었고, 총재직이라는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65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신임총재로 선출된 장준용 대공 대표이사는 28<서울경제TV>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뼛속까지 봉사인인 그는 섬김의 자세로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를 구호로 내걸고 3달여 총재직에 임하고 있다.

 

장 총재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그는 부산양지라이온스클럽 회원에서 시작해 회장과 지구 지대위원장, 지역부총재, 총재고문, 사무총장 등을 거치며 참봉사를 실천해왔다.

 

장애인과 함께한 삶

장 총재에게 있어 장애인은 숙명의 관계와도 같다. 이들로 인해 봉사의 삶이 시작됐고, 그 삶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여 년간 장애인들과 함께해온 그는 이들 덕에 적지 않은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준용 총재.

 

그중에 가장 값진 것은 2010년에 수상한 자랑스러운 부산장애인상이다. 이는 당시 ()부산장애인부모회 후원회장 이었던 그가 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공동작업장 건립과 장애인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그는 이외에도 2008년 부산시장 표창을 비롯해 통일부 장관 표창, 2016년 조경태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또한 2016년에는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부산지회 이사로부터 제11회 대한민국나눔대상, 한국장애인부모회 부산광역시지회 후원회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장 총재의 봉사의 삶은 20여 년째 지속되고 있다. 그는 ()부산장애인부모회, 참사랑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참사랑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지니장애인 주관보호센터, 부산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동래구 장애인 활동지원센터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라이온스 총재로서의 포부

장 총재는 지난 6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50차 지구연차대회 및 총재 이·취임식에 나서 라이온스 회원들과 내 이웃을 섬기며, 라이온의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부산양지라이온스클럽 회원 및 가족, 라이온 지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총재로서 우리 이웃과 온 지구를 위해 큰 봉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총재는 수평적 문화를 도입해 회원 간 화합에 앞장설 계획이다. 그는 수직적 문화는 반감의 대상이며 봉사단체에 있어서 불필요한 존재라며 수평적 문화를 지향해 서로 간 합심하고 봉사의 역량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온스의 위상 높일 것

장 총재는 라이온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공약으로 회원 수 확장 환경정화 LCIF 기금 확대 장례지원용품 등을 내걸었다. 그는 임기 동안 이 같은 공약을 실천해 라이온스클럽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라이온스클럽의 재도약을 위해 회원 수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장 총재는 총재의 꿈을 키운 것은 더 큰 봉사를 펼치기 위함이었다. 임기 동안 회원 수를 확충해 다시 일어서는 부산지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장 총재는 관광도시 부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선결과제로 도시의 환경정화를 꼽았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 최고의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가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총재는 LCIF 기금 확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목표는 LCIF 기금 100만 달러 조성이다. 그는 라이온스클럽 100년의 역사에 회원 100%1인당 100불을 기부해 1억 불을 만들고, 2억 명에게 봉사하는 목표의 캠페인100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라이온스클럽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장례지원용품을 마련하고, 회원들과 슬픔을 나누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라이온스클럽 배지의 영광을 높일 수 있도록 회원들과 머리를 맞대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seo0k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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