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배터리 분사 확정…10월 출범

산업·IT 입력 2021-09-16 14:13:17 수정 2021-09-16 22:52:42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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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법인 분사를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오는 10월 배터리와 석유개발 신설 회사가 공식 출범하는데요.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이변은 없었습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분할과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모두 승인했습니다.

  

이번 사업 분할의 찬성률은 80.2%.

 

앞서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이유로 반대 의견을 밝혀 긴장감이 돌았지만,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 원안 그대로 통과됐습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지주사 역할의 SK이노베이션과 신설법인인 SK배터리와 SK E&P(가칭)로 분할됩니다.

 

이중 SK배터리는 이차전지 E-모빌리티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SK E&P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사업과 탄소 포집·저장(CCS) 관련 사업을 맡게 됩니다.

 

신설법인의 사명은 추석 이후 최종 확정해 다음달 1일 창립총회에서 공식 발표됩니다.

  

이번 분할로 ‘카본에서 그린(Carbon to Green)’ 혁신 전략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은 배터리 생산능력을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겁니다.

 

[인터뷰] 김준 /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분할 후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혁신을 진두지휘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사업을 개발 육성하는….”

  

다만 김준 사장은 자회사의 기업공개(IPO)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준 사장은 “배터리 사업에 대한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급하게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외에도 이날 주총에선 이익배당을 주식과 기타 재산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변경안도 97.9%의 찬성률로 통과됐습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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