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포스코케미칼, 2023년까지 영업익 연평균 62%성장"

증권 입력 2021-09-08 09:02:17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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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청석기자]KB증권은 8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향후 3년간(2020~2023년)간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이 62%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제시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중장기 성장 동력은 전기차 판매 증가로 인한 에너지 소재(양극·음극재) 매출 확대”라며, “포스코케미칼의 영업이익이 향후 5년간 연평균 57% 성장해 2025년에는 5,665억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자본력을 기반으로 한 양극재 매출의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며, “포스코케미칼은 2020년 기준 4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5년에는 27만t, 2030년에는 40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포스코케미칼이 국내 주요 고객사향 수요를 기반으로 한 EV용 양극재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포스코 그룹 내 수직계열화에 따른 원재료 조달 능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국내 유일 음극재 제조업체로서 관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포스코케미칼의 음극재 생산능력은 2020년 4만 4,000t 규모에서 2025년 17만t, 2030년 26만t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향후에는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인조흑연과 실리콘 첨가제 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전망돼 음극재 시장 전반을 아우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스코케미칼의 2차전지 소재 매출은 글로벌 배터리 셀 업체들로부터 발생하며, 포스코케미칼이 생산하는 2차전지 소재는 효율성과 가격경쟁력 등을 충족시키기 위해 높은 기술력과 큰 규모의 투자활동이 필요한 제품”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진입 장벽이 높은 산업이나, 배터리 셀 업체들이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해 소재 내재화 비중을 높일 경우 매출 성장 폭이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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