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장 셧다운 여파…삼성 파운드리 점유율↓

증권 입력 2021-06-02 09:10:23 김혜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삼성, 1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17%로 1%p 하락

美 공장 가동 중단 여파…된서리 맞은 삼성

TSMC, 점유율 54%→55% 압도적 1위

[사진=서울경제TV]

[앵커]

미국 공장 셧다운 여파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위탁생산 파운드리 매출과 점유율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반면, 업계 1위 대만 TSMC의 점유율은 소폭 상승해 두 업체 간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1분기 파운드리 점유율이 17%로 1%포인트 가량 줄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매출 역시 4조5,537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765억 원 감소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한파에 된 서리를 맞은 겁니다.

지난 2월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공장은 한파로 전력과 용수 공급이 끊겨 한 달 넘게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 규모는 약 4,0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반면, 대만의 TSMC 시장 점유율과 매출을 끌어올리며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TSMC는 올해 1분기 14조3,018억 원의 파운드리 매출을 기록했고, 시장 점유율도 55%로 1% 포인트 올랐습니다.

 

TSMC는 미국 AMD와 퀄컴 등 팹리스 기업으로부터 7나노미터(㎚) 반도체를 수주했습니다.

이와함께, 대만 미디어텍의 5세대 이동통신(5G) RF 중계기를 중심으로 12∼16나노 반도체 위탁생산을 하면서 매출이 늘고 점유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와 삼성전자에 이어 대만 UMC 7%,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스 5%, 중국 SMIC 5%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혜영 기자 증권부

jjss1234567@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