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난치성 자가면역장질환 크론병 치료제 'iCP-NI' 캡슐제형 생산 성공

증권 입력 2021-04-20 15:56:21 서청석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난치성 자가면역장질환 크론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캡슐제형 iCP-NI. [사진=셀리버리]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셀리버리는 내재면역제어 항염증 면역치료제 iCP-NI를 난치성 자가면역장질환 크론병 (Chron’s disease: CD) 치료신약으로써 임상개발 하기위해 글로벌 캡슐전문 위탁생산기관 (CMO)인 카탈런트社 (Catalent, 바인하임, 프랑스) 에서 iCP-NI의 경구제형 캡슐化 생산개발 및 최종 안정성 평가시험에 성공했고, 완성된 캡슐제형 iCP-NI의 크론병 치료효능을 평가하고자 자가면역장질환 전문 위탁시험분석기관인 아이비디社 (Intestine Biotech Development, 릴, 프랑스) 에서 효능평가시험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론병은 체내 비정상적 면역반응에 의해 과도하게 발생한 염증성 싸이토카인이 주된 원인인 자가면역질환으로, 특히 소화기 장관 (gastrointestinal track) 전체에 걸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복통, 설사 및 항문통증이 주요 증상이며 심한 경우 장이 좁아지는 현상인 장관협착과 장에 구멍이 뚫리는 장천공 등으로 인해 장 절제수술까지 해야 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이 질환은 회복과 재발을 반복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며, 치료를 위해선 스테로이드제제와 같은 면역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 일시적 증상완화제를 장기간 투여해야는 이유로 치료가 매우 어려운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이다.


김재현 셀리버리 자가면역질환치료제 개발책임 박사는 “iCP-NI는 크론병 동물모델의 대장조직에서 장조직이 붓는 부종, 염증으로 인해 조직이 함몰되는 궤양 및 조직내 출혈로 인한 혈변을 유도하는 충혈현상을 71% 회복시켰으며, 염증유도 면역 T 세포를 60% 감소시켰다"며, "크론병을 유발하는 강력한 주요 염증유발 싸이토카인인 티엔에프-알파 (TNF-α)와 인터루킨-6 (IL-6) 및 인터페론-감마 (IFN-γ)를 각각 64, 72 그리고 97% 까지 강력하게 제어함으로써 크론병 치료신약으로의 개발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iCP-NI는 미국에서 비임상독성시험 (toxicity study), 독성동태학/약물동태학 (TK/PK) 등 생체시료분석시험을 통해 여러 지표에서 항염증 약리물질로서 개발이 완료된 상태에서 현재 임상개발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제형 (formulation)의 변경과 적응증 (indication)의 확장을 위해 진행한 크론병 효능평가시험에서 자가면역장질환에 대해 뛰어난 치료효능이 증명되어 프랑스의 전문 위탁분석기관에서 이번에 먹는 캡슐형 제제로써 효능평가시험이 진행중”이라며, "이번 iCP-NI의 캡슐제형 개발생산 성공은 크론병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강력한 항염증 제어효능을 통해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조기 임상개발 및 사업化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고 셀리버리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blu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서청석 기자 증권부

blue@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