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다운사이징’ 트렌드 확산…전용 60㎡ 이하 소형 주택 거래 증가

부동산 입력 2021-04-16 11:31:24 정창신 기자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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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분양 중인 ‘루시아 도산 208’ 조감도. [사진=루시아도산208]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주택시장에서 다운사이징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별 주택매매 거래현황분석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주택매매량 총 1279,305건 가운데 43% 가량인 554,336건이 전용 60이하(단독·다가구 주택은 연면적, 아파트·연립·다세대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의 소형 주거시설이었다.

 

거래량 증가에 가격 상승세도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청담 자이전용 49.619타입은 지난해 6174,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올해 21억원 이상 오른 185,000만원에 거래됐다. 아울러, 개포동 소재 성원대치2단지전용 39.53타입 역시 지난해 610억원에서 올해 231,000만원 오른 131,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 틈새 상품도 비슷한 모습이다. 서울시 중구 신당동 소재 디오트오피스텔 전용 37.58타입은 올해 11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타입의 종전 최고가는 201912월 거래된 35,400만원으로 2년 여 만에 3배 이상 올랐다.

 

이는 소형 주거시설의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 기타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국내 1~2인 가구는 1,4611,917가구에 달했다. 전년 동기(1,3729,343가구) 대비 882,574가구 늘어난 동시에 전체 가구에서 1~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60.85%에서 63%2.15%포인트 증가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향후 1~2인 가구가 국내의 주요 가구 형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택 다운사이징현상 역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같은 소형 주거시설이라도, 입지적 장점이나, 설계, 상품성 등 여러 요소에 따라 흥행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루시아도산208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 루시아 도산 208’을 분양 중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41~4355가구, 오피스텔 전용 52~6037실 등 소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개방감 확보를 위해 최대 2.8m의 천정고와 9m 폭의 초광폭 LDK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우스키핑·런드리·발렛파킹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비롯해 포터·세차 서비스 등이 예정돼 있고, 피트니스·클럽 라운지·코트 야드 등 고급 어메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더오페라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 일원에서 수유역 더 오페라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전용 27~3995실 규모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지근거리에 있다. 향후 왕십리-상계역을 잇는 동북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성재이엔씨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일원에서 회기역 리브인을 분양 중이다. 공동주택 전용 2228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29~46100실 등으로 구성된다. 1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노선인 회기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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