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삼성증권은 4일 조이시티에 대해 “기존 게임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확대되는 가운데, 전쟁 시뮬레이션 신작 출시로 올해도 55%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조이시티는 프리스타일, 룰더스카이, 주사위의 신 등의 게임을 개발한 캐주얼 스포츠게임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5년 MBO 방식으로 엔드림이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에 집중하고 있으며, 오션 앤 엠파이어, 캐리비안의 해적 등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을 잇달아 출시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2004년 첫 출시된 프리스타일 시리즈는 여전히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키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프리스타일1은 중국 내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매출이 지난 3년간 연평균 23%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월 현지 퍼블리셔로부터 받는 매출 분배율 인상을 감안하면 올해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매출은 40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조이시티에 대해 “기존 게임 포맷에 유명 IP를 적용한 신작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20년 전쟁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7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출시한 크로스파이어 워존과 테라 엔드리스워의 매출 성장과 프로젝트 NEO와 킹오브파이터 IP 신작 출시로 전쟁 시뮬레이션 장르 매출이 88%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기존 게임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 확대되는 가운데, 시뮬레이션 장르에 특화된 신작 출시로 올해도 55%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지난해 주가 상승에도 불구, 높은 이익 성장으로 2021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이 15.1배에 불과한 만큼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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