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美블루오리진 차세대 로켓엔진 제조 사업 참여

증권 입력 2021-02-22 08:32:35 수정 2021-02-22 10:49:2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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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미국내 블루오리진·스페이스엑스 등 민간 우주 기업들간 우주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켄코아에로스페이스가 보잉 SLS 수주에 이어 블루오리진의 차세대 로켓엔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블루오리진과 BE-4(Blue Engine-4) 관련 최초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년간 까다로운 검증과 준비과정을 거쳐 블루오리진 벤더(공급업체) 등록도 마쳤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블루오리진은 BE-4엔진을 재사용 발사체인 뉴 글렌(NEW GLENN)의 메인 엔진으로 사용하며, 보잉과 록히드마틴이 합작투자 한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 United Launch Alliance)의 차기 발사체인 벌칸(Vulcan)에도 공급하고 있다.


ULA는 과거 나사(NASA)에 발사서비스를 독점적으로 공급해온 회사로 미 국방부와 CIA등에도 발사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BE-4엔진은 액화 메탄 연료를 사용하는 차세대 엔진으로 켄코아는 엔진 생산에 소요되는 부품을 담당한다. 벌칸과 뉴글렌은 다양한 종류의 인공위성을 우주로 보내는데 최적화된 발사체로 기존 미항공우주국(NASA)의 수요는 물론, 향후 상업위성 발사의 주요한 차기 발사체가 될 전망이다.


블루오리진은 아마존 설립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달 탐사를 비롯한 우주여행 등 우주개발 사업을 위해 2000년에 설립한 민간 우주항공 기업이다. 베이조스는 블루오리진에 매년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를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 아마존 CEO직을 사임하고 우주 개발 사업 등에 집중한다고 알려졌다.


현재 미국은 베이조스가 ‘아마존 시대’를 끝내고 ‘블루오리진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 것이라는 전망 속에 머스크와 베이조스의 우주개발 경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이에 맞춰 켄코아는 나사(NASA)의 보잉 SLS 관련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블루오리진 로켓엔진 사업 참여 등 우주항공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민규 켄코아 대표이사는 “2020년은 COVID19의 영향으로 민항기 사업 납품이 지연되는 등 설립 후 최초로 매출이 감소되는 도전적인 한해 였지만, 켄코아는 그 상황에서도 대규모 화물기 MRO등의 신규사업을 수주해 2021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시작되고 있다”며, “생산량 증가에 대비해 오히려 고용을 확대하며 지속적으로 신규사업 수주에 매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자본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화물기 MRO사업의 국내 생산설비 확충 및 우주사업 확대를 위한 미국 조지아 공장 증설 등을 준비중이며, 미국, 유럽의 인공위성 및 발사체 관련업체들과 투자를 포함한 포괄적인 협업을 논의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부품 생산을 뛰어넘는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 우주항공시장내에서 켄코아의 행보에 주목해 달라”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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