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2월 옵션만기일 맞이해 상승 마감…3,100선 회복

증권 입력 2021-02-10 16:15:52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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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2월 옵션만기일을 맞이한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하며 3,100선을 탈환했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방향성을 탐색하다가 오후들어 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높이자 오름세로 가닥을 잡았다.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각각 7500억원, 5700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10일 전날 대비 15.91포인트(0.52%) 상승한 3,100.58에 종료됐다. 기관 홀로 9,188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25억원과 7,52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33%), 서비스업(2.16%), 비금속광물(2.01%) 등이 오른 반면 전기가스업(-1.21%), 보험(-0.82%), 전기전자(-0.54%)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40%), 삼성전자우(0.41%), NAVER(2.23%)가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1.33%), LG화학(-1.34%), 삼성바이오로직스(-0.37%) 등이 내렸다. 동방, 한화투자증권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6.46포인트(0.67%) 오른 964.31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 홀로 588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08억원과 3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4.27%), 출판·매체복제(2.40%), 기타 제조(2.15%) 등이 오른 반면 섬유·의류(-1.28%), 비금속(-0.78%), 방송서비스(-0.69%)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씨젠(0.74%), 카카오게임즈(2.40%), 에코프로비엠(0.38%) 등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63%), 셀트리온제약(-0.23%), 에이치엘비(-0.11%) 등이 하락했다. 이트론, 이수앱지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60(0.86%) 내린 1,10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10“2000년 이후 설 연휴 전후 코스피의 수익률은 특별한 계절적 움직임이 나타나진 않았지만, 재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설 명절을 맞이해 11~12일 이틀간 휴장하고, 오는 15일 개장한다.

배요한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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