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발전 가속 '내포신도시', 예산제2산단 '호재’

S경제 입력 2021-02-03 13:48:13 수정 2021-02-03 16:27:04 박진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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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충청남도 예산군에 위치한 내포신도시가 정부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이후 공공기관 이전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예산제2일반산업단지가 인력수급이 원활해 질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지난해 10월 정부로부터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기존 혁신도시와 달리 도로, 상하수도, 전기, 가스, 공동에너지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이 완비되어있는 곳이어서 공공기관과 기관 임직원들을 위한 생활 인프라 확충이 한창이다.

 

혁신도시로 소재지를 옮긴 공공기관은 해당 지역 소재 대학 또는 고등학교 졸업자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를 적용받는다. 지역인재 의무 채용비율은 매해 증가한다. 이에 따라 대학생 취업 역차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이 필수적이다.

 

지원책으로 우선 거주지의 경우 공동주택은 10개 단지 11,000여 세대가 완공됐고, LH행복주택 등 6개 단지 7,000여 세대가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용봉산 블록형단독주택용지에 45,713규모의 한옥마을도 조성된다. 참고로 혁신도시에 내집마련을 원하는 공공기관 직원에게는 아파트 우선 분양 혜택이 주어지며 LH 등이 건설하는 임대 아파트에도 우선 입주할 수 있다.

 

교육환경은 유치원을 포함한 초··고교 11개 교육시설과 지역인재 육성을 선도할 홍성사랑장학금도 118억 원을 적립했으며, 내포신도시 산학 융복합거점이 될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도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

 

교통편도 서해선 및 장항선 복선전철, 서부내륙고속도로사업 등 광역교통망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는 531억 원이 투입, 홍성역에서 내포신도시를 연결하는 진입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같은 환경 조성에 따라 양질의 인적자원이 모일 터가 만들어지면 주변 지역에도 혜택이 돌아간다. 현재 예산제2일반산업단지(예산제2산단)가 이 같은 혜택을 가장 기대하는 곳이다. 충남 예산에 자리 잡을 예정인 예산제2산단은 총 112274(34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예산제2산단은 지난 해 921일 승인이 고시돼 한창 조성중인 상황이어서 인재 확충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내포신도시의 고급 인재가 몰릴 수 있는 터가 조성된다는 점은 호재 중의 호재다. 3,200여명의 고용 효과와 14,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조성 초기인만큼 신규 산업단지여서 인근 타 지역 산업단지 분양가에 비해 비교적 낮은 분양가가 형성된데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이전기업의 경우 취득세 100% 감면 재산세를 5년간 100% 감면 등의 세제 혜택도 적지 않아 선점을 원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입주 대상 기업은 식료품 제조업,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등 대부분이어서 허용 범위가 넓은 편이다.

 

예산제2산단 관계자는 "충남도청, 보령제약 등 교육, 문화, 행정, 주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고급 인력 유치를 위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고, , 예산군 구 청사 부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거점지역 행복주택 건립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호재가 많아 갈수록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다가 지역 발전을 위해 충남 예산군이 제조 공정과 정보통신기술을 통합하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에 나서는 한편,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지원센터''예산고용복지센터'를 통해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내포신도시 발전이 곧 산단 조성 성공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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