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도 강남불패? 강남권 아파트 신고가

부동산 입력 2021-01-10 13:02:56 설석용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부동산 시장 ‘바로미터’ 강남권 신고가 지속

강남 3구 최근까지 신고가 거래 잇따라 신고

“강남 공급 쉽지 않아 신고가 행진 계속될 듯”

[앵커]
서울 강남 지역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축년 새해에도 ‘강남 불패’가 계속되는 걸까요.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강남 지역 아파트에서 신고가 거래가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오늘(8일)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 정보에 따르면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서 최근까지 신고가 거래가 잇따라 기록됐습니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전용 163.7㎡는 지난달 21일 33억원 매매되면서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지난해 5월 29억원이었던 이 평형은 11월 32억7,000만원까지 올랐는데, 한 달여 만에 다시 3,000만원 오르며 신고가 기록을 다시 쓴 겁니다.


강남구 수서동 강남더샵포레스트 전용 146.71㎡는 한 달 만에 3억원이 뛰며 지난달 28일 31억원에 거래됐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송파지역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습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84.8㎡는 지난달 24일 신고가인 23억5,000만원으로 거래가 이뤄졌고, 인근 트리지움 전용 114.7㎡는 한달도 안돼 2,000만원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업계에선 강남 지역에 신규 주택 공급이 쉽지 않은 만큼 집값 상승세가 계속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싱크]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강남에서는 공급이 늘어나기 쉽지 않거든요. 소비자들이 그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여기서 더이상 나올 게 많지 않다는 거죠. 서울 도심이라든지 관심지역, 인기지역들 중심으로는 충분히 신고가가 올해도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강화 등으로 상승세가 꺾일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어 신고가 행진이 계속될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