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코로나 바이러스, ‘지구끝’ 남극까지 도달 外

전국 입력 2020-12-24 21:24:48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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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바이러스, ‘지구끝’ 남극까지 도달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구 끝 남극까지 도달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칠레 군 당국은 남극에 위치한 기지 소속 연구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남극 대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인력은 칠레 남극 기지에 주둔 중이던 군인 26명과 관리원 10명입니다.

이들은 칠레 남부 푼타 아레나스로 옮겨져 격리됐고 현재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극 대륙에는 현재 약 1000명이 연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칠레 기지 연구진의 확진 판정 때문에 남극에서 진행되는 모든 주요 연구 프로젝트가 중단됐고, 결과적으로 전 세계 과학자들의 남극 관련 연구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 멕시코 도착한 코로나19 백신…VIP급 환대


멕시코에 도착한 코로나19 백신이 ‘VIP급’ 환대를 받았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23일 오전 멕시코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에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실은 벨기에발 화물 항공기가 도착했습니다.

중남미 국가에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멕시코 방송들은 공항에 항공기가 착륙하는 장면부터 백신을 실은 차량이 군의 호위를 받아 멕시코시티의 군사학교로 이동할 때까지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며 열띤 관심을 보였습니다.

멕시코는 오는 24일 수도 멕시코시티와 북부 살티요의 의료기관에서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 태국 코끼리 산타, 손 대신 코로 마스크 선물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처럼 치장을 한 코끼리들이 학교에 앞에서 학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코끼리 마다 긴 코로 바구니를 들고 있는데, 안에는 학생들에게 나눠주기 위한 마스크가 담겨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크리스마스 이전 축제로 코끼리들이 학교를 돌아다니며 사탕이나 장난감 등을 아이들에게 나줘주는 행사를 매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인식을 촉진하기 위해 사탕과 장난감 대신 마스크를 아이들에게 선물했습니다.

특히 예년에는 코끼리들이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 학교 안을 돌아 다녔는데, 올해는 방역을 고려해 코끼리들이 교문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 홍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확보…750만회분


홍콩이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내년 중순까지 백신 750만회분을 들여오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중국 시노백과 미국 화이자에 이은 세 번째 백신 계약입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도시 인구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2,250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며 “4번째 구매분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람 장관은 모든 주민에게 백신접종을 촉구하면서, 부작용 우려로 접종을 꺼리는 일각의 분위기와 관련해 ‘희귀하고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지원할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주민들이 접종할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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