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인도 힌두스탄공과대학과 ‘K-명상’ 학점교류

산업·IT 입력 2020-12-24 14:32:06 수정 2020-12-24 16:03:32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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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오른쪽)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과 아난드 제이콥 버기스 인도 힌두스탄공과대학 이사장이 화상을 통해 국제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사이버대학교]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인도 힌두스탄공과대학(HITS)와 대학간 국제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내년 1학기부터 힌두스탄공과대학생들이 ‘K명상: Brain Education Meditation’ 원격과목을 수강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5시(한국시각), 화상으로 열린 국제협약식에는 인도 힌두스탄공과대학 아난드 제이콥 버기스 이사장, 알렉산더 주스다슨 부이사장, 일라바라간 국제교류처장, 이숙희 국제교류처 자문관을 비롯한 주요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서는 권원기 이사장, 이승헌 총장을 비롯해 대학 처장들이 함께 자리했다.


힌두스탄공과대학은 인도 동남부 첸나이에 위치한 사립공과대학으로 국가평가인증위원회 A등급, 교수당 논문편수가 인도 1위에 랭크될 만큼 인도의 대표적인 공과대학 중 하나다. 국제화에 중점을 둬 해외 대학들과의 교환학생, 국제공동연구 및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19개의 전공과 학생수는 약 7,000명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세계 유일의 뇌교육 4년제 학위과정 운영,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학부 커리큘럼을 자랑하는 실용학문 중점 원격대학. 특히, 케이팝(K-POP)을 세계 정점에 우뚝 세우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모교이자 가장 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다니는 한류 선도 대학으로 해외에서 ‘BTS university’로도 알려져 있다.


두 대학은 이번 국제협력 MOU 체결을 통해 학점교류, 한국-인도 문화교류, 글로벌 산학협력 촉진, 이러닝 시스템 협력, 뇌교육 명상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힌두스탄공과대학과의 협약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방문, 작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방한 등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분위기 속에서 한국 정신문화에 바탕 둔 K-명상 과목의 대학간 학점교류까지 이어진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올해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K드라마와 K팝 등 대중문화를 넘어 지속 가능한 한류를 모색하는 시점에,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K-명상 뇌교육 원격과목이 13억 인구의 인도의 유명 공과대학에 학점교류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 힌두스탄 공과대학생들이 수강할 과목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2019년 교육부 사이버대학 콘텐츠 지원사업으로 개발한 ‘뇌교육 명상: 스트레스 관리 및 자기역량 강화’이란 원격과목이다. 


‘뇌교육 명상’ 과목은 한국 고유의 선도명상을 뇌과학과 접목해, 명상에 대한 과학적, 의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이론 및 체험형 교육과정이다. 뇌교육 5단계를 기반으로 스트레스 관리 및 자기역량 강화를 위한 셀프힐링 명상코스로 제작됐다. 이미, 올해 2학기에 인도네시아 비누스 대학생 300여명이 수강하며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대학들이 차별화된 비대면 원격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특히 코리아 브랜드 상승에 따라 많은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며, “한류 선도대학이자 뇌교육 특성화 원격대학의 강점을 바탕으로, 해외 대학에 원격강의 수출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작년 4월 인도 힌두스탄공과대학측 요청으로 한국에서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고, 올해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의 학점교류가 본격화되면서 협약체결로 이어졌다.  


아난드 제이콥 버기스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코로나19라는 지구촌 위기 속에서 이루어진 한국과 인도의 두 대학간 협약이라 의미가 더 크다”며, “인도 청년들이 K팝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대학의 국제교류 증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은 “뇌교육은 인간의 고유역량을 계발하는 휴먼테크놀러지이며, 그 뿌리는 몸과 마음을 함께 단련했던 고대 한국의 수행문화에 두고 있다”며, “K명상 학점교류를 시작으로, 인도의 청년들이 한국의 정신문화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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