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토론 앱 ‘반반투표’ 출시… 실시간 이슈 1분만에 투표로 의견조사

증권 입력 2020-12-16 15:33:32 수정 2020-12-16 15:35:08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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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모바일 앱 형태의 ‘아고라 광장’이 등장했다. 아고라는 고대 그리스 시대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광장으로, 집회장·재판소 등의 공공 시설과 시장이 모여 있어 시민들의 사교나 토론의 장(민회)이 이루어진 공간이다. 이번에 출시된 ‘반반투표’는 아고라 광장처럼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유저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그 결과를 통계로 공유하는 앱이다


(주)평정커뮤니케이션은 정치, 사회 등 실시간 이슈에 대해 투표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앱 ‘반반투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반반투표는 ‘3차 재난지원금 필요성’과 같은 정치, 경제 이슈부터 ‘최고의 MC’를 묻는 연예 질문까지 각종 주제에 대한 의견교환이 가능한 중도 성향의 투표 앱이다.  


#1분만에 투표글 작성… 직관적인 구성이 특징= 반반투표의 가장 큰 특징은 1분만에 투표 게시글을 작성할 수 있다는 간편성이다. 따라서 기존에는 사람들이 어떤 이슈가 실시간 검색어로 떠올랐는지 확인만 했다면, 반반투표에서는 해당 이슈를 몇 번의 터치 만으로 투표를 만들어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반반투표는 직관적으로 배치된 디자인으로, 앱을 처음 사용하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장점이다. 기능은 크게 투표마당과 토론마당 두 가지다. 우선 투표마당은 찬성, 반대의 투표 형식을 통해 직관적으로 여론을 알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여타의 토론 사이트와는 다르게, 참여 인원과 연령대를 그래프로 파악 가능하며, 투표 주제에 대한 좋고 싫음 표시 기능이 있어 주제 자체에 대한 평가도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커뮤니티 기능이 있어서 투표에 자유롭게 댓글을 달고 의견을 제시해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해준다. 


이외에도 토론마당에서는 SNS 피드 형식의 UI/UX로 게시글을 확인 가능하며 누구나 댓글을 통해 생각을 나눌 수 있다. 이는 토론이라는 단어에 막연히 거부감과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친숙함을 주고 간편하게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공정하고 신뢰도 있는 설문조사 방식이 차별점= 반반투표는 중장년층의 참여가 대부분을 차지했던 기존의 전화 위주의 방식이 아닌, 남녀노소 대다수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통해 설문조사를 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앱 가입 시 입력한 성별과 연령층, 직업 등의 사용자 정보를 토대로,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 통계를 도출하여 향후 새로운 방식의 여론 조사 방법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반반투표 앱 개발 총괄을 맡은 강동원 PD는 “반반투표는 최근 원색적 비난과 편협한 사고를 주입시는 것으로 문제되고 있는 필터버블(Filter Bubble) 현상을 해결하고, 손쉬운 투표로 새로운 여론을 형성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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