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해외선물 No.1] 차트남자 트레이더 11일 해외선물 시황

오피니언 입력 2020-12-11 17:14:17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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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해외선물 No.1에 출연 중인 차트남자 트레이더. [사진=서울경제TV]

[11일-시황]

12월 OPEC+ 회의를 전후로 레벨업한 국제유가는 WTI 기준 배럴당 45달러 근방에 머물며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OPEC+가 감산 합의 결렬위기를 넘기고 감산량을 일일 770만 배럴에서 720만 배럴로 줄이는 소규모 증산에 합의하면서, 감산 의지를 재확인시켜 준데 따른 안도감이 나타나고 있다. 


미 달러의 추세적 약세 기조와 백신 상용화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 이라크 유전 폭파에 따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가능성 등 다수의 요인들이 유가를 지지했다. 


일단 유가의 점진적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나타나고 있지만, 원유 공급 측면에서는 산유국들의 증산 리스크가 내재돼 있다고 판단된다.  결과적으로 OPEC+는 합의에 도달했으나, 합의 과정에서의 마찰을 감안하면 2021년 원유 수요의 회복기에 이들의 감산 기조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 


이번 회의에서 사우디는 증산 연기를 주장했고,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일부 국가들은 증산 연기에 반대했다. 11월 중순에는 UAE가 모든 회원국들이 감산을 준수하고 있지 않은 점에 불만을 제기하며 OPEC 탈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통상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OPEC+ 회의에서 러시아와 공동 의장국을 맡는데, 이번 화상회의에서는 회의 진행을 거부하고 1시간가량 늦게 회의에 참석해 회원국들 간 이견에 불쾌감을 표현했다. 내년 OPEC+의 결속력이 취약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매월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추가적 생산량 조절은 최대 일일 50만 배럴로 제한했다. 원유 수요가 개선된다면 월 50만 배럴씩 단계적인 증산이 전개될 개연성이 높다. 리비아의 증산에 이어 이란도 원유 수출 정상화를 모색하고 있어 글로벌 원유 공급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20201211Crude Oil 선물 60분봉 차트


[11일-전략]

오일 60분봉 관점에서 bulish. 하모닉 패턴이 형성이 돼 C 구간을 고점으로 해 어디까지 눌릴 것인가에 대해 D 값을 측정하는 패턴이다. 하모닉에 의한 패턴으로 오일 46달러 선이 하락으로 이탈 지점이 만들어지게 되면 43 달러 선까지 눌림목이 나온다는 계산이 나온다. 따라서 고점에 대한 매도는 현재 시점으로는 받을 순 없겠지만 현지 지점 46 달러 선에 지지선이 무너지게 될 경우 46~45달러 선에서 매도 대응 전략이 가장 유리하다.


△ 퓨처온 소속의 차트남자 트레이더는 현재 서울경제TV에 출연 중이다. 그의 해외선물 투자전략은 매일 밤 23:00~24:00 ‘해외선물 NO.1’ 생방송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전문가의 개인적인 분석입니다.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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