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1월19일 오전 시황] "쉬어가는 구간에서 주식을 잘 가지고 있어야"

증권 입력 2020-11-19 09:52:13 enews1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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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코로나 백신 개발이 봇물을 이루고 있으나, 여전히 확진자의 증가도 크게 나타남에 따라 여전히 시장은 코로나에 지배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점차 코로나로 인한 시장영향은 줄어들고 있다. 전일 미국 시장은 사상 최고 지수를 경신 후에 코로나를 이유로 쉬어가는 양상이나, 미국 시장으로의 자금유입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고 있기에 여전히 돈에 의해 밀려 올라가는 상황이다.

우리시장도 코스피지수 2,500p를 넘어선 후 안착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나, 코스피지수 2,500p이하에서와 달리 시장외부로부터 자금 유입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 또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숨고르기가 진행됨에 따라 지수 또한 쉬어가고 있으나, 이 또한 매우 정상적인 흐름이다.

절대 다수의 종목들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게 될 것이다. 시장은 자금에 의해 끌려 올라가게 되며, 경기에 의해 밀려 올라가게 된다. 유동성과 실적이 함께 맞물리는 매우 중요한 국면이 현재의 상황이다.

다만, 주가는 매일 오르지 못한다. 주가가 오르면 보유자들은 이익실현의 욕구를 가지게 된다. 주가가 내리면 본전 욕구에 의해 다소 느긋해지는 경향을 가지나, 주가가 오르면 조급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승은 다분히 느릿느릿하게 완만한 흐름으로 전개된다. 지수의 움직임은 꾸준하게 이어지는 듯하지만, 종목들은 하루 강하게 움직이면 며칠 쉬어가게 된다. 특히 강세장에서는 이러한 쉬어가는 구간에서 주식을 잘 가지고 있어야 한다. 며칠 쉬어도 하루 이틀이면 그 가격을 넘어서 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강세장에서는 본격적인 슈팅구간에 돌입하기 전에는 매일 시장이 안될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내가 가진 주식은 매일 실시간으로 시세를 관찰하기 떄문에 1주일만 쉬어가도 매우 지겹게 느껴지는 반면, 한번씩 쳐다보는 종목들은 매일 급등하는 것처럼 보여진다. 그이유는 급등하는 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구간에서 단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할 경우 단기매매도 아니고 가져가는 매매도 안되고 꼬여들게 된다.

간단한 매매전략은 매수후 밀리는 구간에서 철저하게 지켜본 후 재차 상승하여 매입가를 넘어서게 되면 추가 매수를 통해 비중을 높여가는 식의 매매를 하면 강세장에서 흔들리지 않고 주식비중을 높여갈 수 있게 된다. 터무니 없는 테마성 급등주등의 종목들이 아니라면 대체로 상승하게 되는 것이 강세장이기 때문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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