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의 날’ 김영식 “감사공영제 등 비영리부문 회계개혁 필요”

증권 입력 2020-10-30 14:51:57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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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회, 30일 포시즌스호텔서 제3회 회계의 날 기념식 개최

코로나19 예방 차원 귀빈 50명 내외만 초청…온라인 생중계

김영식 회장, 비영리부문 회계개혁 추진 및 관심 촉구

회계의 날, 2021년부터는 국가기념일…내년부터 금융위 주관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30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공인회계사회]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이제부터 우리는 비영리부문 회계개혁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30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지난 6월 최중경 전 회장의 뒤를 이어 한국공인회계사회(이하 한공회)의 회장직에 오른 김영식 회장은 이날 그간의 회계개혁 성과를 전하는 한편, 향후 남은 회계개혁 과제를 강조했다. 


김영식 회장은 “취임 이후 ‘회계 가치, 우리 같이’를 슬로건으로 삼고 회계 투명성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회계업계를 넘어 기업과의 상생실천을 통해 어렵게 이룩한 회계개혁을 안착시키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계가 투명해지고 신뢰성이 높아지면, 기업 가치가 증진되고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와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 4년간 이룩한 회계개혁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2020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회계분야가 무려 15단계나 상승했다”고 전했다. 


향후 중요한 회계개혁 과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영식 회장은 “학교법인·병원·기부금 모금 단체 등 비영리 공익법인과 공동주택·집합건물 등의 회계 투명성은 대다수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국민의 혈세가 지출되고 정부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회계감사의 공적 기능이 오히려 영리법인보다도 더욱 강조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내년부터 ‘회계의 날’ 행사 주관을 맡게 된 금융위원회의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메시지도 전해졌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대리 축사를 통해 “내년부터 ‘회계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며 “이는 회계분야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우리 경제의 든든한 토대가 되길 바라는 국민적 여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기업회계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제고되면 궁극적으로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회계개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회계개혁과 관련된 정치인들의 축사 또한 이어졌다. ‘회계의 날 지정’ 입법 발의를 했던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회계의 날’은 경제와 사회가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한 날”이라며 “여러 현장을 다니면 감사인지정제 등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실무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듣게 되는데, 회계사 분들께서 책임을 지고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부감사법 개정을 주도했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해에 주식회사 외부감사법 전면 개정을 이룬 감동을 아직도 기억한다”며 “국민적 합의를 통해 외부감사 독립성을 높이는 개혁법안을 만든 것으로, 디자인은 끝났으니 이제는 개혁의 결과물을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주요 참석자들의 축사 이후에는 회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회계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산업훈장은 이병찬 선일회계법인 회장이 받았으며, 대통령 표창은 노석미 동서회계법인 공인회계사·김종현 오뚜기 상무이사·김종근 금융감독원 팀장 등 3명이, 국무총리 표창은 주우정 기아자동차 전무·박종성 숙명여자대학교 교수·한상우 신우회계법인 대표이사 등 3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국회의장 공로상 등 정부 포상과 8개 기관 표창이 수여되며, 올해 회계유공자 표창을 총 159명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유동수·박찬대 의원, 최중경 전 한공회 회장, 최준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 관계자 50명 내외만 초청된 채 진행됐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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