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국내 증시, 상승 마감…“개별종목 장세 양상”

증권 입력 2020-10-21 16:13:11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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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금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에서 순매수 흐름을 보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다른 거래 흐름을 보였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7% 상승한 2,369.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0.20% 상승한 2,363.03로 출발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314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46억원과 73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98%)·기계(+2.27%)·유통(+1.64%)·금융(+1.58%)·섬유의복(+1.30%)·통신(+1.27%) 등 업종이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고, 운수장비(-1.42%)·전기전자(-0.18%) 등 일부 업종이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에서는 NAVER(+2.59%)·삼성바이오로직스(+0.88%)·카카오(+0.28%)·삼성SDI(+0.12%)·LG생활건강(+0.26%) 등 종목은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1.64%)·LG화학(-0.64%)·현대차(-1.19%)·셀트리온(-0.61%) 등은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금일 코스피 시장에서 개별 종목(한도종목) 중 한국전력·SK텔레콤·대한항공·LG유플러스·현대홈쇼핑 등을 주로 순매수했고, 기관은 개별 종목 중 한화솔루션·엔씨소프트·SK하이닉스·KB금융·하나금융지주 등을 주로 사들였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73% 오른 830.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0.33% 오른 827.35로 출발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58억원과 1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2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및 부품(+3.28%)·비금속(+2.14%)·건설(+1.98%)·소프트웨어(+1.62%)·컴퓨터서비스(+1.57%) 등 업종이 상승 마감했고, 출판 및 매체복제(-1.85%)·기타 제조(-0.67%)·종이 및 목재(-0.66%)·통신장비(-0.02%) 등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4%)·씨젠(+0.66%)·에이치엘비(+7.03%)·카카오게임즈(+4.25%) 등 종목은 상승 마감했고, 제넥신(-2.60%)·에코프로비엠(-1.17%)·펄어비스(-3.55%)·스튜디오드래곤(-1.09%) 등 기업은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의 시간 외 하락과 백악관의 추가 부양책 관련 간극이 여전히 넓다는 언급 등으로 강보합권으로 출발한 뒤 개별 종목들의 변화 폭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이는 최근 중국과 미국 주식시장의 특징처럼 개별 종목장세에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97명에 이르렀고, 유럽의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확산으로 경제 봉쇄 조치가 확대된 점도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 마감 이후 LG화학(-0.64%)은 분기 최대 실적을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3분기 LG화학은 매출액 7조5,073억원, 영업이익 9,02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58.7% 각각 증가한 수준이고,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57.8% 증가한 수준이다. 


금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5원 내린 달러당 1,131.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예상보다 가파른 하락세(원화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원화 가치가 가파른 상승을 기록하는 원인은 미국 대선 결과의 선반영과 위안화 강세,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국내 코로나19 추세 등을 지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 외로 정부의 시장 개입이 없다는 점 역시 원화 가치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 중”이라며 “특히 위안화 가치 상승이 원화 강세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원화 강세는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가파른 원화 강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지 않으면서 원화와 외국인 투자간 괴리현상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괴리 현상의 원인은 국내 경제 펀더멘탈이 취약하고, 수출 사이클 회복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결국 원화 강세국면에서 외국인 자금 유입을 동반한 주가 상승세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수출 경기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가파른 원화 강세 현상이 수출 경쟁력 측면이나 4분기 기업실적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미 대선 이후 미중 무역갈등 완화와 백신 개발 성공 등으로 글로벌 교역 사이클이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든다면 위안/원화의 동반 강세 현상은 외국인 자금의 증시 유입 확대로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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