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거래비중 3개월 연속 내리막…전·월세로 쏠리나

부동산 입력 2020-10-20 08:42:39 수정 2020-10-20 08:43:25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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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고척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계속된 규제 속에서도 매매가격 상승세를 보이며 패닉바잉 사태를 불러일으킨 전국 아파트 매매비중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전·월세 시장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온나라 아파트매매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8월 전체아파트 거래량 106,969건 중 매매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59,429, 55.5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64.72%(158,348건 중 102,482)의 매매거래비중을 기록한 6월 보다 9.16%포인트 낮아졌으며, 6월 이후 3개월 연속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비중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서울의 경우 지난 6월 아파트 매매거래비중이 70.47%을 기록한 이후 856.04%으로 14.43%포인트 하락하며 매매열기가 빠르게 가라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는 여전히 전체 아파트 거래량 중 매매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이 다른 해에 비해 높긴 하지만 패닉바잉 사태를 일으킨 6월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양새다여기에 불안정성이 높아진 시장상황과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는 만큼 전·월세 거래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정부는 최근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공급을 본격화 하고 있으며, 공공임대 주택에 중산층 가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공급 면적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매매시장의 안정세와 더불어 임대주택 활성화 등 전·월세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거안정성을 자랑하는 임대주택들이 전국 각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00-7번지 일원 부지 개발을 통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56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와 지상 최고 355개동 규모의 아파트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64·792,20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 대규모 주거시설, 쇼핑몰(예정)과 단지 인근에 고척동 주민센터, 구로세무서, 공원 등이 조성되며, 세대별 주방 레인지후드 청소 및 매트리스 살균 서비스, 가전, 정수기 렌탈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 세탁, 이사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창기업은 오는 11월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동 480-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8년 민간임대 아파트인 용화남산 포레시티 줌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지상 24, 9개동, 전용면적 75~84, 76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이 인근에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온양순환로와 삼성로, 세종평택로, 외곽 순환도로를 통한 산업단지 및 인접지역으로의 접근도 수월하다. 온양온천시장, 이마트 아산점, 아산충무병원, 아산시외버스터미널, 아산시청, 충남아산경찰서, 이순신종합운동장 등의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게 위치해 있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운정3지구 A15블록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파주운정3 우미린 스테이202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지상 28, 8개동, 전용면적 59~84, 846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구성된다.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설립될 예정인 교육시설 부지와 인접해 있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운정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또 청룡두천 수변공원과 체육공원이 어우러진 대규모 수변생태공원, 파주출판단지와 연계한 문화체험거리 공간도 조성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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