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서머리-10월16일] "하락 출발했으나 부양책 관련 발언으로 낙폭 축소"

증권 입력 2020-10-16 09:36:51 수정 2020-10-19 09:27:00 enews2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제공=더원프로젝트]

미 증시는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 가능성이 부각 및 부진한 고용지표로 1% 내외 하락 출발. 그러나 므누신 재무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의 부양책과 관련 긍정적인 발언이 알려진 이후 낙폭 축소. 여기에 라가르드 ECB 총재의 부양책 관련 발언도 낙폭 축소 요인. 더불어 장 마감 앞두고 장중 낙폭 키웠던 대형 기술주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 축소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다우지수 -0.07%, 나스닥지수 -0.47%, S&P500지수 -0.15%, 러셀2000지수 +1.06%,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25%)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미국의 하루 확진자 수가 6만명에 다시 다가서고, 다수주에서 사상 최고치 수준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음. 아직 본격적인 봉쇄 강화 움직임은 없지만, 주별로 부분적인 조치들이 시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한편,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선거 캠프에서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의 측근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짐.

유럽에서도 프랑스가 파리 등 6개 주요 도시에 통금을 도입하는 등 제한적 봉쇄 조치를 강화했으며, 영국도 16일부터 수도 런던 시민들은 이번 주말부터 다른 가구 구성원과 실내에서 만남이 금지되는 등 경보 단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상향 조정했음.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도 경제 봉쇄 조치를 강화했음.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처하기 위해 추가적인 비상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


이날 발표된 실업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5만3,000건 늘어난 89만8,000건(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한 모습을 나타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 만에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고용 회복이 정체되고 있다는 우려를 키웠음.

여타 지표는 엇갈린 모습.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 지수는 전월 17.0에서 10.5로 하락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 반면,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0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는 전월 15.0에서 32.3으로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


한편, 장중 낙폭이 축소되었는데 대선 전까지 추가 부양책 합의 가능성이 없다고 밝힌 므누신 재무장관이 코로나 검사 비용 관련 민주당의 주장에 동의 할 수 있다고 발표해 부양책 합의 기대를 다시 높임. 트럼프 대통령 또한 1조8천억 달러 이상으로 증액을 지시 했다고 언급을 한 점도 긍정적. 물론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는 부양책 증액을 반대하고 있어 여전히 난항은 이어갔으나 트럼프 등 미 행정부의 발표는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


한편, 이날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을 양호한 모습.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골드만삭스에 이어 모건스탠리가 시장 전망을 크게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공개했으며, 월그린도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 특히, 모건스탠리는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117억달러, 순이익은 25% 폭증한 27억2,000만달러(주당 1.6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지속 등에 약보합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8달러(-0.19%) 하락한 40.96달러로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금속/광업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자동차,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모건스탠리(+1.34%)가 실적 호조 등에 상승했으며, JP모건체이스(+1.50%), 뱅크오브아메리카(+2.24%), 씨티그룹(+1.35%) 등 여타 은행 업체들도 대체로 상승. 월그린(+4.82%)도 실적 호조 속 상승. 반면, 테슬라(-2.69%)가 전기차 경쟁심화 우려 등에 하락했고,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공동으로 주요 기술기업들의 비대화와 독점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유럽연합(EU)에 촉구하고 있다는 소식에 페이스북(-1.88%), 아마존(-0.75%), 알파벳A(-0.51%), 마이크로소프트(-0.54%), 애플(-0.40%) 등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 [제공=더원프로젝트]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