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9월25일 오전 시황]“팔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두 팔고 나면 빠른 상승반전이 나타나게 된다”

증권 입력 2020-09-25 10:27:15 배요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사진=더원프로젝트]

단기간내 하락폭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대다수 시장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가지게 되며, 금일 오전 최근 하락폭 심화에 따른 반발매가 형성되며 시작된 후 즉각적으로 매물출회와 더불어 상승해 시작한 부분을 빠르게 반납하고 있다. 이는 매우 정상적 흐름이다.


코로나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한 부분에 대해 대다수 경계감을 가지고 있었던 상황 속에서 이익실현의 욕구가 강하게 조성되었고 그러한 부분은 가격의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시세의 부자연스러운 흐름이 전개됨에 따라 매수자는 자신감을 가질 수 없으며, 시장에 대해 부정적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러한 부분은 결국 주가의 압박과 더불어 가격하락으로 이어지게 된다. 


상승을 기대하는 시장 참여자들의 욕구가 충족되지 못함에 따라 시장내 단기 거래자들은 가격의 급등현상을 보여주는 일부 종목으로 집중하게 되고, 여타 종목들을 처분하게 된다. 따라서 여타 종목들 또한 매물압박속에서 부진한 시세흐름을 보여주던 상황에서 일부 급한 매물들이 출회하며 시세를 약화시키는 상황이 펼쳐지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미국시장의 급락여파가 우리시장으로 전이되는 과정중에 몇가지 이슈들이 시장내 실망매물을 부추기게 되고 가격하락의 속도가 빨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전일 북한 문제가 불거지고 시장참여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은 극한 상황까지오르게 되므로 주식매수에 대한 생각보다는 매도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여건이 시장내 팽배해져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 금일 반등을 기대하고 있는 대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은 반등시 새로운 매수의 대응보다는 반등하면 팔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금일 오전 상승세를 보여주자마자 매물들이 빠르게 나타나는것이다. 오늘 오전은 반등으로 시작하더라도 다시한번 맞는 상황이 연출될 것이며, 그때 하락의 속도는 빨라야 한다. 시장에 대한 기대 자체를 모두가 버리게 만들어야만 완전한 매물정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은 그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이번주 내내 큰폭의 하락과 특히 전일 급락으로 인해 금일은 소폭의 하락에도 시장참여자들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따라서 오전 최대한 하락폭이 빠르고 크게 전개될수록 시장반전이 임박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오전 팔 사람들 모두 원없이 팔게 만들어주는 시장이다. 시장은 팔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두 팔고 나면 빠른 상승반전이 나타나게 된다. 수많은 거래자들이 항상 얘기하는 “내가 팔면 올라간다” 라고 하는 이유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