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글이 따로 논다면?... <내 글이 구린 건 맞춤법 때문이 아니다>

산업·IT 입력 2020-09-15 13:59:51 이민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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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분야 글로벌 스테디셀러 35주년 특별판 국내 출간

<내 글이 구린 건 맞춤법 때문이 아니다> 표지. [이미지=행복한북클럽]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평생교육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의 도서출판 브랜드 행복한북클럽은 개리 프로보스트의 도서 ‘내 글이 구린 건 맞춤법 때문이 아니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내 글이 구린 건 맞춤법 때문이 아니다’는 1985년 발행되어 영미권 글쓰기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100 ways to improve your writing’의 한국어 번역판으로, 출간 35주년 특별판으로 국내 출간됐다. 개리 프로보스트는 성공한 소설가이자 프로 작가의 ‘글쓰기 스승’으로 활동했다. 22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뉴베리상과 전미유대인도서상을 수상했다. 현역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쓰기 학교 WRW(The Writers Retreat Workshop)를 설립해 ‘작가들의 작가’라는 별칭을 얻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수십 년간 직접 쓰고 가르치며 터득한 글쓰기 원칙을 100가지로 정리해 소개한다. 그는 “말은 유창하게 해도 글은 그만큼 못 쓰는 경우가 많다. 대화를 나눌 때는 표정이 보이고 즉각적인 보충 설명도 가능하지만, 글쓰기는 보다 정교하게 이뤄져야 하며, 이를 잘하도록 하는 방법 또한 따로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메일, 보고서, 블로그 포스팅 등 다양한 글을 다루고 있어 어떤 목적으로 글쓰기를 하든 참고하기 좋다. 총 11장으로 분류된 100가지 방법은 글쓰기의 시작부터 퇴고까지 촘촘하게 다루면서도 간단하고, 핵심을 짚어주며,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내 글이 구린 건 맞춤법 때문이 아니다’는 시대 흐름을 반영한 내용과 예시가 보완된 출간 35주년 기념 특별판이다. 저작권자가 공식 승인한 한국어 글쓰기 팁까지 풍성하게 수록해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출판 관계자는 “35년간 꾸준히 사랑 받아 온 책을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누구나 매일 글을 쓰는 만큼, 글쓰기 기술을 필수 역량으로 갖춰야 하는 시대다. 더 나은 글을 쓰고 싶은 모든 이에게 글쓰기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복한북클럽’은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이 만든 출판 브랜드로, 가치 있는 책의 출간과 책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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