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서머리-9월14일] 기업 M&A·코로나 백신 개발 기대감에 상승

증권 입력 2020-09-15 08:15:35 enews1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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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더원프로젝트]

미 증시는 개별 기업들의 M&A 를 비롯한 백신과 관련된 호재성 재료에 기반해 상승 출발. 특히 반도체 및 제약 바이오 업종이 상승 주도하며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 때 2.44% 상승하기도 함. 여기에 배당 성향이 높은 리츠 금융회사들과 경기 민감주도 동반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 요인. 다만, 오후 들어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축소하기도 하는 등 변화를 보이는 등 여전히 변동성은 큰 모습.
 (다우지수 +1.18%, 나스닥지수 +1.87%, S&P500지수 +1.27%, 러셀2000지수 +2.65%,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12%)
 

주요 기업들의 대형 M&A(인수합병)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미 반도체기업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회사인 영국 ARM(암홀딩스)을 소프트뱅크로부터 400억 달러(약 47조3,500억원)에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힘. 이에 엔비디아 주가는 6% 가까이 급등. 아울러 미 제약업체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바이오기업 이뮤노메딕스를 210억 달러(약 24조9,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은 미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미국 사업과 관련해 협력하겠다고 발표했음.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재부각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부작용 발생으로 지난주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에서 시험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아울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실험 대상자를 약 4만4,000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전일 인터뷰에서 미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연말까지 백신 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에 대비 중이라고 언급했음.
 

최근 조장 장세를 보이던 일부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애플이 3% 상승했으며, 테슬라는 12% 넘게 급등. 최근 사기 관련 보고서 논란 속에 급락세를 나타냈던 니콜라는 매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가 신뢰를 나타낸 가운데 11% 넘게 급등.
 

국제유가는 수요 부진 우려 등에 약보합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7달러(-0.19%) 하락한 37.26달러로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매, 금속/광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제약, 경기관련 소비재, 기술장비, 복합산업, 자동차, 에너지, 산업서비스, 화학,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엔비디아(+5.82%)가 ARM 인수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오라클(+4.32%)은 틱톡과의 협력 소식에 상승. 길리어드사이언스(+2.22%)는 이뮤노메딕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승했으며, 이뮤노메딕스(+97.99%)는 폭등 마감. 니콜라(+11.39%)는 사기 보고서 관련 해명을 내놓은 가운데 매리 바라 GM CEO가 신뢰를 나타내며 급등. GM(+2.36%)도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6.38%)는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테슬라(+12.58%)는 골드만삭스의 긍정적 분석에 급등.[제공=더원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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