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 덱사메타손 재생산 이어 B.T.S 상표권 단독사용 기대감↑…5일째 상승

증권 입력 2020-09-04 12:43:55 수정 2020-09-04 16:58:46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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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영진약품이 덱사메타손 재생산에 이어 B.T.S 상표권 단독 사용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5거래일째 강세다. 


4일 오후 12시 39분 현재 영진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18.62% 상승한 1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진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로 부각되고 있는 덱사메타손 재생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달 31일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초에는 B.T.S 상표권을 두고 일어난 불사용 취소 심판에서 승소한 것으로 알려지며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영진약품은 지난달 28일 ‘비.티.에스’(B.T.S.)의 상표를 두고 동아쏘시오홀딩스와 한올바이오파마를 상대로 청구한  ‘불사용 취소’ 심판을 제기, 심판청구 회사가 이겼다는 뜻인 청구성립 심결을 얻어냈다. 


특허심판원의 심결이 확정될 경우 영진약품은 단독으로 B.T.S 상표권을 사용할 수 있다.


무려 25년전 등록한 상표가 2020년 특허 심판대에 올려진 데에는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이를 활용한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B.T.S.’라는 이름이 등록된 특허범위 안에는 2020년 기준 단순히 대사성약제나 알레르기용 약제 뿐만이 아닌 자양강장변질제, 비타민제 등 소비자에게 가까운 제품군도 포함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이 상표권을 마케팅 차원으로 방탄소년단과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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