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인 시스템·섹션오피스 등 차별화 나선 지식산업센터

부동산 입력 2020-08-26 08:42:12 정창신 기자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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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된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식산업센터의 특화설계가 다양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식산업센터에는 기존 제조업뿐 아니라 지식산업과 정보통신 분야 등 첨단기술 관련 업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입점하고 있다.

특히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듯이 최신 설계나 편의시설을 갖춘 새 지식산업센터로 이동하는 기업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건설사들도 입주기업의 특성에 맞는 특화설계를 도입하고 있다.

 

제조관련 업체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하중 설계와 높은 층고를 적용하는 것은 물론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구축해 차량 접근성을 높이거나 업무시설 일부를 섹션오피스 형태로 구성해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등 특화설계를 반영해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커뮤니티시설과 상업시설을 함께 마련하는가 하면 공원과 테라스 등 휴식공간을 선보여 단순히 업무만 하는 사무공간을 벗어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기업들도 업무환경이 좋은 다양한 특화설계나 편의시설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를 선호하는 추세라며 최근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들은 휴게시설이나 커뮤니티시설 뿐만 아니라 넉넉한 주차장과 차량 접근성을 높인 드라이브인 시스템 등 세세한 부분까지 보완해서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식산업센터로 이동하는 기업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화설계를 적용한 지식산업센터들이 속속 공급되고 있다.

 

반도건설은 서울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세권에서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지식산업센터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470-1번지에 지하 3~지상 171개동 대지면적 5,081, 연면적 4818규모로 조성된다. 층별 다양한 크기로 평면을 설계해 다양한 기업들의 입주가 가능하며 드라이브 인 시스템(일부 층)을 적용하고 쾌적성 및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코너 호실위주의 개방형 설계로 물류작업 및 공간활용의 편의를 높였다.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두고 지식산업센터 옥상 및 5층에 별도의 휴게공간을 마련해 쾌적한 환경 및 입주민 휴식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 내 지식산업센터인 동탄 우미 뉴브9월 중 분양한다.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393에 연면적 약 49,881, 지하 1~지상 21층 규모로 들어선다. 스카이라운지와 미팅룸, 샤워실, 휴게데크가 적용되고 지상 6층까지 차량 이동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차량이 사무실 앞까지 진입 가능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도 도입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303, 303-2~4번지 일원에 '현대 테라타워 광명'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지상 16, 연면적 99,000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지상 2층에는 상업시설도 들어선다. 다양한 평면설계로 제조업부터 IT업체까지 맞춤별 입주가 가능하다. 지상 3~4층에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이 도입돼 호실 바로 앞에서 물류 하차가 가능하다. 원격 제어가 가능한 첨단 IoT시스템과 개별 냉난방이 가능한 시스템 에어컨도 도입한다.

 

유앤아이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화동 290-19가온비즈타워를 분양한다. 대지면적 1609(3,209.22), 연면적 69,597(21,053.11)의 지하 2~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된다. 법정대비 308% 수준인 681대 주차장 공간을 확보했으며 호실 바로 앞에 2.5톤 트럭 상하역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40ft 컨테이너 접안이 가능한 공동하역장 등을 갖췄다. 건물 내 하늘공원과 옥상정원, 스트리트 상업시설, 야외광장 등도 적용됐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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