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각막편 보관으로 안정성 더욱 높여

S경제 입력 2020-08-07 15:05:54 유연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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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아이센터 제공

의학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시력교정술의 적용 범위 역시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대표적인 시력교정술로 라식, 라섹 수술이 잘 알려져 있지만 각막편이 지나치게 얇을 경우, 초고도근시일 경우 라식 수술, 라섹 수술을 시행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각막을 절삭해야 하지만 두께 기준이 충족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스마일라식'이 떠오르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의학 기술 발달의 대표적인 예로 통한다. 기존 라식, 라섹과 달리 각막을 태워 없애지 않고 각막실질을 빼내는 방법으로 시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각막편이 얇아도, 초고도근시여도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라식, 라섹 수술 대비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각막을 직접적으로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다음날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한 것이 메리트다.

 

하지만 스마일라식이라고 하여 무작정 수술을 고려하는 행동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시력교정술인 만큼 제한된 의료기관에서만 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일라식은 고가의 초정밀 의료장비인 팸토세컨레이저(Visumax)를 이용하여 초정밀 덮개(Flap)를 만들지 않고 각막을 잘라서 빼내는 절제 분리 방식을 적용한다. 이처럼 자격을 갖춘 안과 전문의만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의료진 자격 여부 및 임상경험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더욱 안전한 스마일라식 수술을 위해 각막편 보관이 가능한 안과인지 체크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스마일라식 수술 후 극저온냉동보관 방식인 'Cornea Bank' 시스템을 통해 수술 후 빼낸 각막편을 따로 보관하는 더 세이프스마일라식이 바로 그 것이다.

 

Cornea Bank 시스템이란 -196도의 액체질소 탱크에 각막을 영구적으로 보관하는 방법을 말한다. 더 세이프스마일라식은 시력교정술 후 각막확장증 부작용 등에 대비하기 위해 각막편을 미리 보관해두는 일종의 안전장치다. 덕분에 시력교정술을 받는 환자들의 부작용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한다.

 

삼성아이센터 허달웅 원장은 "스마일라식 수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3-step Centration'기법, 'Optic zone customization' 과정도 시행할 수 있는데 이는 수술 후 시야 빛 번짐을 최소화하기 위한 더 세이프스마일라식의 특화된 기술"이라며 "레이저 조사 중심을 주시점에 정확하게 맞추기 위한 과정이 두 단계 더 추가된 것인데 무엇보다 동공 크기에 따른 옵틱 존(Optic zone) 조정이 환자의 눈 상태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가동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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