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의 스마트 스피치] 공무원면접스피치 면접질문답변 강점과 역량 보이스트레이닝

오피니언 입력 2020-08-03 15:14:29 enews2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이지연 스피치 전문가·퀸스스피치 대표. [사진=퀸스스피치]

나의 강점이나 역량은 공무원으로서의 능력을 선보이는 아주 중요한 공무원 면접 질문이다. 아무리 인성이 좋고, 공무원으로서의 올바른 공직관을 가지고 있어도 공무원 역량을 면접스피치로 말하지 못하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없다. 

 

역량과 강점 스피치는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수많은 상대와 경쟁하게 된 사람이 상대방이 좋아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말하고 행동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과 같다. 면접관이 듣고 싶어 하는 말, 행동, 준비된 공무원으로서의 역량으로 면접관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준비되지 않는 강점과 역량은 믿음을 줄 수 없어 면접에 탈락한다.

 

공무원으로서의 강점 및 역량에 관한 면접스피치는 거짓되면 안 되며, 검증 가능한 것이어야 하며, 일관된 태도로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 지원한 공무원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제시해야 하는 것. 바로 면접스피치의 중심 뼈대이다. 이렇게 역량에 관한 면접 스피치를 준비해야 면접에 합격할 수 있다.

 

자신만의 강점 및 역량 면접 스피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면접 준비생들은 공무원 필기시험의 특성상 정답을 요구하는 데에 익숙하다 보니, 창의적인 생각 정리나 스토리텔링 면접 스피치를 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공부하기 바쁘지만 틈틈이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어떤 사람인지 정리하는 것이 필요한데, 경험을 정리하다보면 자신의 경험으로 얻어낸 나의 강점이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공무원 직무라고 하면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지원하는 직렬과 직무에 따라 하는 일이 다소 상이하니 지원한 직무의 필수역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 다음 나의 경험과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의 역량을 연결, 매칭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면접 컨설팅이나 면접 강의를 진행하다보면 자신의 강점, 역량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시간의 여유를 두고 차분히 자신의 강점을 정리하여 면접 스피치 훈련을 해야 한다. 자신만의 강점 및 역량은 필수 단골 공무원 면접 질문이다. 나의 강점에 대한 스토리텔링 면접 스피치를 준비해야 면접 합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공무원 면접 스피치 강점·역량 핵심 포인트를 알아보자.

 

1.가장 인상 깊은 자신의 경험이나 전공, 자격증 등의 스펙에서 강점·역량 추출

2.첫째, 둘째, 셋째 등으로 순서를 매겨 면접 스피치를 한다. - 명확성, 전달력 상승

- 저의 강점은 첫째~입니다. + 부연설명 , 둘째 입니다. + 부연설명

3. 두괄식으로 말하라.(핵심주제 및 결론부터 말하라) - 임팩트를 높이는 방법

4.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라 공무원 면접은 데이터가 남는 경험을 좋아한다.

-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었습니다. (X) - > 00사회복지재단의 방과 후 수업에서 재능기부를 하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5. 너무 어릴 적 경험보다는 최근의 경험을 활용하라.

6. 면접스피치는 확신이 담긴 눈빛과 미소를 띠며 신뢰감을 확보하라.

7. 말을 빠르게 하면 탈락이다. 차분하게 적당한 속도로 핵심을 강조하라.

 

위의 7가지 포인트를 인지하고, 이번에는 실전 스피치 사례를 알아보자. 강점과 역량 면접 스피치 훈련 사례를 알아보자.

강점과 역량을 가장 잘 추출할 수 있는 경험의 분야는 전공이나 아르바이트, 인턴, 조직 내에서의 경험이다. 아래의 면접 스피치 훈련사례의 주인공은 회계직 공무원에 지원자로서 대학시절 놀이동산 회계직 아르바이트를 통한 실전 회계경험, 구체적 업무 경험을 공무원이 된 후의 실무 역량으로 어필하였다.

 

사실 공무원에게 기본적으로 회계역량과 같이 꼼꼼한 행정업무 역량이나 컴퓨터 행정업무 역량은 필요하기에 아래의 사례를 보고 참고하도록 한다. 공무원 시험을 2년 준비한 K군의 스피치를 분석 정리하고, 경험을 역량과 강점으로 정리하였다. 자신의 사례에도 적용해 보자.

 

공무원 시험준비 2K, 공무원 첫 면접, 회계직, 행정직

성격 및 성향: 많이 긴장하는 스타일, 예민하고 꼼꼼한 성격, 완벽을 추구하기에 어떠한 일을 할 때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성격, 진실 되고 성실한 스타일.

목소리: 목소리는 중저음에 좋은 편이며, 목소리가 작아서 전달력이 다소 약하다.

표정: 표정이 진중한 편이며, 미소는 많이 없지만 말을 할 때 눈빛에 간절함과 진정성이 묻어난다.

자세: 예의 있고, 바른 자세이다.

특이사항: 다소 비판적이고 융통성이 부족하여, 면접관의 압박 및 돌발질문에 대처하는 스피치가 필요하다.

필요사항: 공무원 면접 준비를 하는 데에 많은 걱정과 예민함으로 긍정적인 마인드가 면접스피치와 합격에 필요하다.

 

Q. 자신만의 강점이 무엇인가요?

A. , 저의 강점은 첫째, 경영학 전공을 통해 경영계획의 수립이나 관리처분 및 체계적인 회계 처리 역량입니다. (두괄식으로 핵심부터 명확히 순서를 매겨 전달력 높임) 회계 실습수업 때 실제 재무제표를 작성하며, 신속하고 꼼꼼한 회계역량을 쌓았습니다. 00에서는 마감 회계전표를 작성하고 주 단위로 회계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여 효율적인 결산업무 역량을 길렀습니다. (업무 중심, 구체적 자신의 경험 나열) 이러한 경험으로 국가에 관련된 예산 및 결산을 관리, 기획하는 직무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포부 및 강점)

둘째, 00 어린이 직업 체험센터에서의 교육업무를 통한 눈높이 민원응대 역량입니다. (두괄식, 핵심, 순서를 매겨 제시) 직업 체험센터에서는 매일 수백 명의 학부모와 아이들을 응대하였는데,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안내를 하였습니다. 고객응대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항상 미소로 응대하고 고객의 불편함을 먼저 파악하기 위해 노력 하였고 연말에 고객만족평가 1등을 한 적이 있습니다.(구체적 경험에서의 성과를 말하여, 직무 역량 어필) 이러한 경험으로 회계직 대민 업무를 할 때 국민에게 세심하고 친절한 대민업무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포부 및 강점)

위의 역량 및 강점 내용을 면접스피치 훈련을 해 보자. 이때는 다음 사항을 명심하자.

 

1. 공무원 면접 스피치에서는 예의바르고 당찬 자세와 태도가 중요하다.

2. 공무원으로서 친절하게 응대할 수 있는지 스피치 할 때 자세와 표정, 눈빛이 말해준다. 3. 강점과 역량에 대한 면접 스피치는 자신감 있는 목소리와 밝은 표정이 중요하다.

4. 눈빛은 또렷하게 입 매무새는 야무지게 말한다.

5. 어미 부분을 끌거나 올리지 않고, 신뢰감 있는 톤과 말투를 유지한다.

6. 문장의 마지막 부분은 톤을 서서히 내려서 차분하게 마무리 한다.

7. 말을 끝맺으면 입은 서서히 다물어 준다. 그래야 더욱 야무지고 명료한 느낌을 주고, 소리의 호흡이 닫혀서 대답이 끝난 것을 면접관에게 알릴 수 있다.

 

역량과 강점 스피치 훈련 트레이닝

 

다소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K군이 역량 및 강점 스피치 훈련을 할 때 다음과 같은 프로세스대로 자신감을 키우고, 스피치 능력을 향상 시켰다.

 

자기 확신을 줄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도록 주력한다.

아래의 문장을 자주 떠올리고, 소리 내어 힘차게 말해 본다. (녹음하여 들어본다)

나는 내가 한 일에 자부심을 가진다. 내가 한 모든 경험은 공무원이 되기에 적합하다.”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잘하고 있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

지금 당장, 어렵고 잘 안 되는 것이 있지만, 이 과정은 내가 성장하는 시간이다.”

공무원 면접은 누구에게나 다 부담스럽고, 어렵다.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자.”

일부러 더 잘 말하려고 생각하면 더 실수하고, 면접스피치가 어렵다. 자연스럽게 말하자.”

 

2. 기존에 가지고 있는 중저음의 신뢰감 있는 목소리를 더욱 살리기 위해 다소 작았던 목소리를 크고 명료하게 만드는 복식호흡과 발성연습을 통해 면접스피치 전달력을 높인다.

하루 5분 꼭 복식호흡 훈련을 하고, 면접 스피치 답변을 소리 내어 연습한다.

파워 보이스를 만들기 위해 스타카토 호흡 (짧게 소리를 목구멍을 열고 입모양을 크게 아래위로 벌려 소리를 낸다.)

밋밋한 말의 톤은 면접관에게 지루하게 들릴 수 있으므로, 끊어 읽기와 장음(:)을 체크하며, 말의 높낮이, 고저장단이 있는 면접 스피치를 트레이닝 한다.

 

예시: “고객 응:대시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을 하실 수 있도록항상 미소로 응:대하고 고객의 불편함을 먼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였고,연말에 고객만족 평:1등을 한 적이 있습니다.”이렇게 상대방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불편함을 해결해 드린 경험으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이지연 스피치 전문가·퀸스스피치 대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관련뉴스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