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기사 운전하는 '고요한 M' 내달부터 달린다

산업·IT 입력 2020-08-04 09:24:21 윤다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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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코액터스, '고요한 택시'에 이어 모빌리티 협력 확대

ADAS·스마트워치 개발…주행 중 경고 상황 등 진동 알림

SOS 누르면 112 위치·상황 실시간 전달…"사회안전망 강화"

청각 장애인 기사가 '고요한 M' 서비스 차량을 시범 운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청각장애인 기사가 모는 '고용한 M' 서비스가 8월부터 운영된다.
 

SK텔레콤과 코액터스는 29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여간 양사의 전방위적 협력을 통한 성과를 소개하고 코액터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고요한 M' 서비스를 발표했다. 코액터스는 청각 장애인이 운전하는 '고요한 택시' 운행을 돕는 소셜 벤처다.
 

청각 장애인이 운전하는 직영 운송 서비스 '고요한 M'은 지난 5월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았으며 고요한 M의 운전 기사 15명으로 전원 모두 청각 장애인이다.


기존 '고요한 택시' 기사들은 법인택시회사에 소속됐으나 '고요한 M'은 코액터스가 기사를 직접 고용해 서비스를 선보이는 방식이다. 전액 월급제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청각 장애인 전용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T케어 스마트워치를 연계해 '고요한 M' 서비스차량에 탑재했다. 이 시스템이 장착된 SUV차량 10대로 운행을 시작한다. 


ADAS는 카메라와 지능형 영상 장비를 통해 수집된 실시간 주행 정보를 인지하고 판단해 위험요소 발생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보조 시스템으로 차선 이탈, 전방 추돌 경고 등의 실시간 주행 상황을 기사 손목에 진동으로 알려준다. 시중에서 사용되는 일반 ADAS는 비장애인 위주로 설계돼 있어 장애인이 사용하기 한계가 있었다.


또 위급 상황에 대비해 경찰청과 ‘긴급 SOS' 시스템도 구축해 장애인 기사가 스마트워치의 SOS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 위치와 현장 상황이 112에 전달된다. 이용 고객은 '고요한 M' 전용 앱을 사용하거나 T맵 택시를 호출할 때 '고요한 M' 배차를 연계할 수 있다.
 

여지영 SK텔레콤 오픈콜라보 그룹장은 "코액터스와의 동행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기업과 사회적 벤처와의 대표적 협업 사례"라며 "5G 시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민호 코액터스 대표는 "SK텔레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직영 운송 서비스인 '고요한 모빌리티' 서비스로 제2의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하반기까지 차량 100대로 늘리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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