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연’ 무서운 상승세…밸런스는 ‘옥의 티’

산업·IT 입력 2020-07-20 16:01:18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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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연' 누적 다운로드 100만 돌파 이미지. [사진=넥슨]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넥슨의 신작 모바일MMORPG게임 '바람의나라:연'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 이어 구글플레이스 스토어에서도 최고매출 3위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있지만 기대가 큰만큼 아쉬움도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바람의나라:연은 뉴트로, 복고, 열풍을 타고 출시된 게임 중 하나다. 발매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이유는 그만큼 바람의나라에 대한 추억을 가진 사용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5일 공식 버전이 출시하고 많은 사용자들이 몰리며 일시적으로 접속이 안되는 등 바람의나라:연은 유저들의 기대와 인기를 증명했다.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면 익숙한 배경음악, 로딩화면, 한땀한땀 찍어낸 도트감성이 추억을 자극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 재미를 본 넥슨이 또 한번 대박을 터트리겠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날수 밖에 없다.


역시나 바람의 나라는 출시 첫날 100만 다운로드 돌파를 기록했고 모든 플랫폼에서 무료게임부분Best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매출 역시 앱스토어워, 원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최고매출 3위에 오르며 기대에 부응했다. 넥슨 입장에선 출시 일주일도 안된게임이 보여준 성공적인 데뷔라고 평가할수 있다. 다만 출시 6일만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용자들의 불만 역시 터져나오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CBT때부터 논란이 있었던 밸런스 이슈다. PC버전의 바람의나라는 기본적으로 탱커, 힐러, 딜러로 구분되는 사냥 체계보다는 딜러와 힐러로 간결하게 사냥을 하는 체계였다. PC버전을 이식한 게임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당연히 사냥체계도 똑같이 왔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직업에 따라 도사, 전사, 도적이 힐을해도 쿨타임에 큰차이가 없어서 클래스 자체를 나눌 이유가 없다. 또 주술사의 경의 근거리 공격 클래스 보다 현격하게 유리한 상황이다. 근거리 딜러들이 몹을 쫓아 다니는 시간 동안 짧은 헬파이어 쿨타임으로 맵에 있는 많은 몬스터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딜량이 많은 순으로 아이템을 먹을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아이템 수집에도 근거리 딜러들이 불리한 상황이다. 


이에대해 넥슨은 개발자 서신을 통해 "직업 밸런스 부분에서 데이터 수집 및 내부 수정을 거치고 있다"며 "열심히 게임해 주는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정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직업 간 아이템 획든 찬스에 대해서도 사냥터 별, 그룹 플레이 형태 별로 데이터를 수집해 밸런스를 조정할수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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