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카카오M 대표 "2023년까지 디지털 콘텐츠에 3,000억 투자"

산업·IT 입력 2020-07-14 13:48:02 수정 2020-07-14 13:55:48 윤다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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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카카오M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20 카카오M 미디어데이에서 회사 비전 및 향후 추진 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카카오M]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김성수 카카오M 대표가 오는 2023년까지 3,000억원을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투자해 총 240개 이상의 타이틀을 제작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M은 평균적으로 매일 약 70분 분량의 새로운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를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대표는 카카오M 설립 이래 처음 진행된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콘텐츠 비즈니스의 진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M은 이를 위해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를 이끄는 <황금어장>, <비긴어게인>의 오윤환 제작총괄을 비롯, <진짜 사나이> 김민종,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문상돈,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박진경, 권해봄 등 전에 없던 아이디어와 참신한 기획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온 PD들이 합류해 소재, 내용, 형식까지 기존의 TV나 웹 콘텐츠들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전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M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으로 변화를 확산하기 위해 △탤런트IP 매니지먼트 사업의 고도화 △콘텐츠-IP 연계 디지털·마케팅·커머스 사업 확대 △글로벌향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그간 성과로 연예기획사 7개, 드라마사 4개, 공연제작사 등을 인수했다고 전했다.  카카오M은 새로운 플랫폼을 연내 오픈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카카오M의 사업 비전은 ‘콘텐츠로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며 "콘텐츠 비즈니스의 혁신과 진화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와 IP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성장에 기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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