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4일 오전 시황] “급한 매도 나오지만, 장중 매수 전환 가능성도 높아”

증권 입력 2020-07-14 09:35:11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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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전일 미국시장의 장막판 급락세의 여파가 온전히 반영되며 시작되고 있다. 특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나스닥지수가 종가기준 2% 이상의 하락을 기록했다. 장중 1,700달러를 넘어서던 테슬라 역시 종가기준 1,500달러를 넘지 못함에 따라 장중 고점대비 하락율을 감안하면 이를 매매하거나 지켜본 이들 입장에서 심리적 불안감이 증폭될 수 밖에 없다. 그러한 부분이 우리시장 개장에 반영되면서 시작 중이다.


하지만,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인 슈팅 현상이 발생하게 될 때 보유자 입장에서는 이익을 실현하고픈 욕구가 강해지게 되고, 이식매물이 출회하게 되면 일순간 매수자가 사라지면서 시세의 급변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현상이다. 


우리 시장은 개장 초 불안정하게 시작됨에 따라 코로나와 연관된 제약, 바이오종목군의 강세가 나타나는 반면, 최근 강한 움직임을 기록한 대부분의 종목들은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에 있다. 특히 테슬라의 장중 급락으로 인해 전기차 관련주들이 상대적으로 매물압박이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통신장비주를 필두로 개장초의 약세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음식료, 은행, 증권, 화학 등에서 조금씩 돌려주는 양상도 보여지고 있기에 급한 대응은 불필요한 상황으로 보여진다.


원달러환율은 +3원으로 시작하고 있으나, 외국인의 매매는 아직 반응이 없는 가운데, 현선물간 시장베이시스가 여전히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을 오락가락 하고 있기에 기관의 프로그램매매 또한 매수 매도를 반복 중이다. 현재 매도가 급하게 나오고 있지만, 장중 언제던지 매수로 전환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유튜브 방송 ‘홍성학의 장중일기’ = 매일 아침 개장전 8:2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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