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선 울프 “과학기술로 회복 탄력성 키워야”

산업·IT 입력 2020-07-01 20:30:18 윤다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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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창간 60주년을 맞아 서울경제가 주최하는 ‘서울포럼 2020’이 오늘(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포럼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전망과 팬데믹 대응을 위한 미래 바이오 테크놀로지 산업의 역할 등이 제시됐습니다. 부대행사로 제2회 서경 우주포럼도 열렸습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1회째를 맞은 ‘서울포럼 2020’은 어제(6월30일)부터 이틀간 ‘포스트 코로나 국가생존전략:과학기술 초격차가 답이다’를 주제로 그랜드&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진행됐습니다.


‘바이러스의 전문가’로 불리는 네이선 울프 메타바이오타 창립자 겸 이사회 의장은 기조강연에서 펜데믹 등 리스크에 과학기술로 ‘회복 탄력성’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네이선 울프 의장은 “공공이든 민간이든 코로나19 같은 리스크에 노출된 이후의 회복 탄력성이 중요하다”며 “회복 탄력성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미래 경쟁력 또한 갖출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울프 의장은 “과학기술이 코로나19 이후 직면할 난제를 해결할 유일한 솔루션”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미래에 또 발생할 전염병에 대한 대응능력을 제고하는 기회로 살려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포럼 이틀째인 오늘 ‘인공지능의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 나선 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대 교수는 “AI의 빠른 발전속도는 새로운 응용기술 영역을 열 것”이라며 “이 영역을 이용해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는 기업과 국가만 생존할 것”이라고 설파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 맞춰 랜선 참가등 사이버 포럼의 모습도 선보였습니다. 200여명의 랜선 참가자들이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등장하고 이들의 질문에 연사들이 답변하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포럼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한 겁니다.

또 행사장에서는 현장 참가자들이 입장할 때부터 철저한 방역을 진행하고 자리 배치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침에 따라 2m 간격을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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