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심상찮은 코로나 확진자 추이…약세장 이어지나

증권 입력 2020-06-22 18:08:11 수정 2020-06-22 20:55:16 양한나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앵커] 먼저 코로나19 확산 소식부터 짚어 봅니다. 최근 조정 빌미를 제공한 이유도 코로나19 확진셉니다. 국내외 확진세가 강한데, 어느정도인지 간략히 정리해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의 징조들이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데요.
 

오늘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한 달 뒤에는 전국 일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규모가 800여명까지 증가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2차 대유행이 찾아 오고 여기에 가을철과 겨울철에 독감유행과 겹칠 경우, 지금의 의료방역체계가 붕괴되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박 시장은 확진자 급증세가 이어질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종전처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내성이 생겨서 그런지 증시에 엄청난 영향은 없었지만, 대북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곧 북학에서 삐라와 풍선 등 역대 최대 규모를 남쪽으로 보낼 것이라는데, 지정학적 리스크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시장에서는 북한 리스크 우려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난주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북한의 무례한 언행을 질타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고요. 이에 북한은 대남전단 살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잘 버티는 모습입니다. 특히 LIG넥스원, 빅텍 등 방위산업 관련주(株)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북한이 이미 여러 차례 행동을 예고했고, 코로나19 확산 역시 새로운 이벤트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각국의 경기 부양책과 막대한 유동성 자금 유입으로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흐름”이라는 설명입니다.
 

[앵커]
이번주는 투자 전략 어떻게 가져가야 한다고 전하던가요
 

[기자]
네. 시장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소 엇갈리고 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재확산의 경우만 배제한다면 하반기 주식시장은 미국 대선과 그에 따라 부각될 미·중 무역분쟁으로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며 “여기에 실적 급감에 따른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도 매물 출회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 재정정책, 경기 바닥, 실적 바닥 등 일명 ‘바닥론’ 등은 반등 요인”이라며 “나아가 경기 회복으로 인한 외국인의 매물 출회 완화 또는 매수세 유입 등 수급적인 부분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정상화는 펀더멘털 전망 상향조정 사이클 진입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유동성에 펀더멘털 모멘텀이 가세하며 내년 중 역사적 고점을 넘어서는 상승추세를 예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IT와 제약바이오 업종이 상승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코스피 타깃 포인트로 2,480선을 제시했습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단기 기대 수익률은 지난 2월 말에 비해 현저하게 줄었으나 글로벌 및 국내 주식에 대한 중장기 낙관적 시각은 유효하다”며 “향후 주요국 정부의 재정확대와 이후 가시화될 인플레이션 압력을 용인할 중앙은행의 정책이 주식 가격에 우호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주간증시전망, 증권부 양한나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