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해운대에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오픈
시그니엘 2호점 ‘시그니엘 부산’, 6월 17일 그랜드 오픈 기념 세리머니 진행
시그니엘 부산 오픈닝 세레머니에 참석한 12인의 참여자들이 골든키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롯데호텔]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롯데가 부산 해운대에 두 번째 시그니엘 호텔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부산 관광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겠다는 포부다.
롯데호텔은 17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에서 시그니엘 부산의 그랜드 오픈을 알리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그니엘 부산은 롯데호텔의 서비스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랜드마크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SIGNIEL)’의 두 번째 호텔이다.
행사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정부 및 부산시 관계자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황각규∙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 롯데그룹 및 계열사 임직원 외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월드 클래스 호텔의 서막을 연다는 의미로 호텔의 마스터키를 상징하는 골드카드를 단상에 마련된 홈에 꽂는 ‘골든키’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호텔 투어를 통해 객실과 부대시설 등 시그니엘 부산의 곳곳을 직접 둘러봤다.
해운대 해변에 들어선 시그니엘 부산은 411.6m 높이의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총 260실 규모로 들어섰다. 세계적인 호텔 전문 명가 HBA가 인테리어 했으며 모든 객실에는 발코니가 마련돼 인근의 미포항, 달맞이 고개, 동백섬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시그니엘만의 정상급 호텔 서비스와 동일하게 1:1 에스코트 체크인과 웰컴티 서비스, 투숙객 전용 라운지 서비스와 무료 셔츠 프레싱∙슈폴리싱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가족 단위 휴양객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춘 가족 친화적인 접근도 돋보인다. 투숙객 전용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Salon de SIGNIEL)’은 시그니엘 서울에서는 성인만 입장이 가능하지만, 부산에서는 만 12세 이하 아동도 동반 입장이 가능한 패밀리 라운지를 더했다. 호텔 내 별도의 키즈 라운지와 가든테라스도 있다.
김현식 대표이사는 “시그니엘 부산은 코로나 19로 인해 위축된 부산 관광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부산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상생∙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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