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제로금리…사상 처음 나스닥 1만 돌파 마감

증권 입력 2020-06-11 08:19:13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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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로 금리 유지 기조에 나스닥 종합지수가 사상 처음 종가기준 1만선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2.31포인트(1.04%) 내린 2만6,989.99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7.04포인트(0.53%) 하락한 3,190.14에 마쳤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 마감했지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아마존과 애플, 테슬라 등의 강세로 66.59포인트(0.67%) 오른 1만20.35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현지시간 9일) 사상 처음 장중 1만선을 돌파한 나스닥은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 종가 기준 1만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감했는데 이에 CNBC는 투자자들이 경기회복 수혜주에서 기술주로 갈아탄 것이라 분석했다.

이날(현지시간 10일) 이날 연준은 이틀간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친 뒤 통화정책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연준이 공개한 FOMC 위원들의 금리전망 점도표에 따르면 총 17명의 위원 가운데 15명이 2022년까지 제로 금리가 유지될 것을 전망했고, 한명은 2022년 기준금리가 0.25~0.5%, 다른 한명은 1.0~1.25%로 인상될 것이라 내다봤다. 즉, 향후 최소 1년반 동안은 미국의 금리인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으로 시장은 안도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6센트(1.7%) 상승한 3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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