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0일 오전 시황] "느릿느릿한 곰의 대응이 필요하다"

증권 입력 2020-06-10 10:14:54 수정 2020-06-10 10:15:04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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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지난주 강세를 기록했던 지수 관련 대중주들인 은행, 증권,보험을 비롯해, 조선, 철강금속, 기계, 하학, 운송, 자동차등 산업재 종목군들도 일정 수준 매물 출회가 이루어지며 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제약, 바이오 종목군으로의 강한 매기가 형성되고 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특징은 같은 섹터내에서도 종목 간 희비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뚜렷한 자신감이 부재하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또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는 하락 종목에 동조 되어 상승 종목이 하락으로 반전 하기 보다는 상승 종목에 의해 하락 종목이 상승종목으로 따라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장중 일시적 시세의 약화되는 상황에 겁을 내어 주식을 매도해버릴 경우 일반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매도 후 낮은 가격에서 재 매수의 기회가 잘 나타나지 않는 점이다.

즉, 전형적인 강세장에서 나타나는 특징들이 시장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는점에서 매수후 빠른 매도 대응은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가격에서의 접근 기회는 상실되는 것이다.


따라서 장중 일시적 가격 조정이나, 며칠씩 쉬어가는 구간에서의 주가 움직임에 지겨워하거나 불안해서 처분할 경우 남들 좋은일 시켜주는 결과로 돌아오게 되는것이다.

주식 비중이 높다면 섣부른 매도보다는 느긋한 시세 관찰을, 주식 비중이 낮다면 서둘러 주식편입을 해야 하는 시장이다. 장 중에 진행되는 시세의 등락에 대해서는 민감하기보다는 둔감하는것이 좋다. 발 빠른 여우 같은 대응보다는 느릿느릿한 곰의 대응이 필요한 시장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유튜브 방송 ‘홍성학의 장중일기’
* 매일 오전 8시20분~40분 (주식시장 개장 전 아침방송)
* 매주 월요일~금요일, 일요일 밤 7:00~10:00 (시장과 종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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