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내년 최저임금 동결 필요”

산업·IT 입력 2020-06-08 15:16:22 수정 2020-06-08 21:09:50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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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앵커]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극복 일자리·고용 TF’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책 준비를 위한 중소기업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서청석기자입니다.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계와 국회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했습니다. 


중소기업계는 정태호 더민주 코로나19 극복 일자리, 고용TF 단장에 코로나19 영향으로 4월에만 중소기업 취업자가 53만명 급감했고 경제성장률 전망도 마이너스로 예견되고 있는 만큼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기문 회장 역시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 탄력근무제, 중소기업 공정 거래문화 정착 등을 말했습니다. 

특히, 김기문 회장은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 필요성을 강조 했습니다. 


[싱크]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중앙회 조사 결과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 내지 삭감해야한다는 응답이 88.1%로 나왔습니다. 그만큼 현장은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저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현재 진행 중인 노사정 사회적 대화에서 최저임금 현행 수준 유지가 합의될 수 있도록 국회가 노력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위축됐던 소비와 생산활동이 재개됐을 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52시간 근무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당부도 했습니다.


중소기업계 역시 김기문 회장 말에 동의하며 중소기업계를 살릴 수 있는 방안으로 고용유지지원 제도 연장, 특별지원업종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 상생협력법 개정 등 12개 정책과제를 전달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간담회가 중소기업계 고용창출과 안정을 위한 정책 마련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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