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일 오전 시황] “대외 여건 불안정하나, 시장은 광범위한 시세 전개 형성 중”

증권 입력 2020-06-01 11:09:39 수정 2020-06-01 11:11:17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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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제공=더원프로젝트]

원달러환율의 급락이 나타나고 있다. 여전히 대외 여건은 불안정하나, 시장은 시장 내부에서 전개되는 화려한 에너지의 분출로 인해 광범위한 시세 전개가 형성 중이다.
 

그 와중에 환율까지 우호적으로 조성되며,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집중적인 순매수를 기록했던 개인들은 지겨운 삼성전자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된다. 외국인과 기관 등 주요 매매 주체의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지수 관련주에 대한 매수 유입은 개인들의 자금을 보다 활짝 풀어주는 계기가 되며, 유통주식을 감소시키는 가운데 종목들의 움직임이 강화되는 상황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IT하드웨어 종목군중 2차전지 관련주는 단기간내 급격한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과 대주전자재료의 슈팅 현상으로 인해 일정부분 이익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매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크게 영향은 받지 않는 모습이다. 적절한 시간 휴식이 필요할 뿐으로 보여진다.
 

반면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크지 않았던 디스플레이관련주들은 실리콘웍스, 이녹스첨단소재등에 매기가 형성되며 시세가 강화되는 과정에 반도체 소재장비 종목군들도 지난주 후반의 약세를 단번에 넘어서는 강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선제적인 휴식에 돌입했던 제약, 바이오종목군은 알테오젠의 사상 최고가 경신지속과 안트로젠의 추가 급등, 그리고 셀트리온 3형제의 안정적인 시세 흐름을 바탕으로 새롭게 시세가 시작되는 종목들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산업재 종목군들도 유가가 중요가격 36달러대에 근접하고 있는 부분과 그간 장기간 소외되어온 부분이 결합되며 시세가 점차 강화되는 양상이다. 시기적으로 볼때 가을경부터 본격적인 시세가 시작되는 구간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은행, 증권 또한 대표적인 유동성장세에서 보다 나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종목인 점을 감안한다면, 현재 하단에서 다져가는 구간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조만간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거래형태도 보여줄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이는 상황이다.
 

미국내 흑백 갈등의 상황이 다소 시끄럽게 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소음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다 유리한 정국상황을 만들게 될 것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회복에 대해 지금보다는 우호적인 환경과 의견들이 제시될 것이며, 시장에는 넘처나는 자금이 뒷받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시장은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뜨거워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더구나 대중적인 종목들의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점은 단순한 한두 종목의 급격한 가격 변화가 아닌 시장 전체가 밀려서 올라가고 끌고 올라가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종목별 희비는 교차하고 있지만, 단기적인 흐름일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식을 사고자 하는 사람은 증가하게 될 것이다. 특정종목군에 한해서만 시선을 두지말고 보다 폭넓게 시선을 가져가는 것이 시장대응에 훨씬 유리한 국면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유튜브 방송 ‘홍성학의 장중일기’
* 매일 오전 8시20분~40분 (주식시장 개장 전 아침방송)
* 매주 월요일~금요일, 일요일 밤 7:00~10:00 (시장과 종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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