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1,900선의 박스피, 이번주는 뚫을 수 있을까

증권 입력 2020-05-18 15:58:02 수정 2020-05-18 17:30:38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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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권부 이소연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국내 코로나19 관련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행히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정부는 등교와 개학을 예정대로 한다는 지침을 밝혔죠?


[서울경제TV=이소연 기자]

네, 오늘(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5명 증가한 1만1,0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 수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확진자가 나온 지난 6일 이후 30명대까지 증가했었는데요.

다시 10명대로 확진자 수가 줄어들며 확산세가 잦아드는 모양새입니다. 


이에 정부는 학생들의 등교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의 예정대로라면, 내일모레(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이 등교를 하게 되고요.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은 오는 27일부터,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3∼4학년은 6월 3일에 등교를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5∼6학년은 6월 8일부터 등교하게 됩니다.


[앵커] 

일본이 2달여 만에 처음으로 20명대의 신규 확진자를 발표하고, 이탈리아는 석 달 만에 입국자를 허용하는 등 긍정적 시그널도 감지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7일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내 신규 확진자가 하루 30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16일 이후 2개월 만인데요. 

지금과 같은 추세로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면, 지난 14일 긴급사태가 해제된 39개 현에 이어 도쿄 등 8개 지역에서도 긴급사태가 추가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도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드는 모습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현지시간 16일 국경 재개방과 자국민의 이동제한 전면 철폐 등을 뼈대로 한 행정명령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폐쇄됐던 이탈리아의 국경은 다음 달 3일부터 개방될 예정입니다. 


[앵커]

미중 갈등 부분 짚어 봅니다. 연일 중국 때리기 나서고 있는 트럼프 정부인데요. 결국 화웨이에 대한 규제를 다시 강화했고, 중국도 미국 기업에 대한 보복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나왔습니다.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겠죠?


[기자]

네. 그동안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던 것처럼 이번 미중 갈등 역시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인데요.


나정환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이번 화웨이 제재가 두 가지 측면에서 한국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 배경 두 가지 중 하나는 미중 갈등 리스크가 초래할 국내 증시 하방리스크이고요, 

나머지 하나는 화웨이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의 주요 매출처이기 때문에 화웨이 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한국 반도체 기업의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갈등이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인 것은 맞지만 그 속에서도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연구원은 “화웨이 규제안 발표 이후 국내 휴대폰 밸류 체인 종목들이 약진했던 사례도 있다”며 “미국과 중국의 마찰이 관세 전쟁으로 치닫지 않는다면 경제적 여파는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주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중국 양회가 열리게 되는데, 관전 포인트 짚어 주실까요


[기자]

네. 오는 21일부터 22일 중국에서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 즉 ‘양회’가 열립니다.

시장은 양회에서 발표될 중국 GDP 성장률 목표치와 재정적자율, 특별국채 발행 규모, 지방정부 채권발행 규모 확대 여부 등에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책목표·경기부양 패키지·신(新) 성장전략을 이번 양회의 세 가지 키워드로 꼽았습니다. 

전 연구원은 “전국인민대표대회 총리보고의 핵심인 정책목표는 정책강도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고, 코로나19 경제충격을 극복하기 위한 부양정책 패키지와 포스트(Post) 코로나를 대비하는 중국의 신 성장전략이 올해 양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양회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미중 갈등과 연관돼 있기 때문인데요. 

중국이 이번 양회에서 미국과 1단계 무역협정에 포함한 지적재산권 강화를 구체화할 경우, 미중 갈등이 한 차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1,900선 박스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투자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한다고 제시하던가요 


[기자]

코로나19가 여전히 주요국에서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나정환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와 상관관계가 높은 한국 수출액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는 인덱스 전체에 투자하는 전략보다 실적이 개선되는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옳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코스피 지수가 하락할 때, 시가총액이 높은 대형주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소형 중심의 종목플레이를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6월 초 발표가 예정된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과 관련한 섹터도 주목해볼 만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중장기 산업정책 방향성이 보다 명확해진 만큼, 주식시장 측면에서도 수혜가 될 분야는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며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장악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꼽았습니다.

또한 “한국판 뉴딜정책이 강하게 추진되면 국채발행량이 늘어나야 한다”며 “국채물량 부담으로 장기금리가 상승하게 되는 국면에서는 금융주도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이들 종목의 수혜 여부가 6월 초 경제정책방향에서 확인되는 만큼, 실체를 확인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앵커]

주간증시전망, 증권부 이소연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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